보도자료란?

보도자료( press release, news release )는 뉴스 가치가 있는 소식을 세상에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한 뉴스 형식의 발표문이다. 이메일, 팩스를 통해 기자에게 보도자료를 보내면 신문, 방송, 잡지 등 언론 매체는 이를 인용해 뉴스 보도를 한다.

보도자료는 지난 한 세기 동안 기자와 취재원 사이에 비공개적인 문서로 오고 갔다. 하지만 웹서비스가 등장하고 2004년에는 국내 최초의 보도자료 배포 통신사 뉴스와이어가 출범하면서 뉴스 생산의 패러다임에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누구나 웹사이트에서 보도자료를 뉴스로 볼 수 있게 됐고, 뉴스와이어에 온라인으로 보도자료 등록을 할 수 있게 됐다. 등록된 보도자료는 주요 검색엔진에 검색되고 뉴스와이어가 언론사, 포털과 구축한 전송망을 통해 뉴스로 전송된다. 보도자료 배포가 보편화됨에 따라 최근 들어서는 중소기업, 학교, 작은 단체까지 보도자료 발표가 확산되고 있다.

뉴스와이어는 2009년 글로벌 보도자료 통신사와 제휴해 해외 보도자료 배포 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영문 보도자료를 yahoo.com 뉴스 사이트 등 외국 언론과 포털에도 노출할 수 있게 됐다.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되는 보도자료는 기자의 가공과정을 거쳐야 하는 뉴스와 달리, 빠르고, 정보가 상세하며, 발표기관의 입장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이런 장점 때문에 기자는 물론 전문가, 투자자, 사업가, 비즈니스맨들이 보도자료를 많이 구독한다.

보도자료는 기자가 크게 손질을 하지 않아도 기사로 쓸 수 있도록 6하 원칙에 따라 신문 기사체로 작성한다. 뉴스와 관련된 사진, 표, 그림이 있다면 첨부해 발표한다. 최근에는 동영상으로 보도자료를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동영상 보도자료 또는 비디오 뉴스 릴리스( video news release )라고 한다.

보도자료가 갖추어야 할 4대 요소는 다음과 같다. 첫째, 뉴스 가치이다. 무엇이 새로운 사실인지를 명확히 드러내 주어야 한다. 둘째는 정직과 신뢰성이다. 셋째는 간결함이다. 뉴스는 사실을 빠르게 전달해야 하므로 간결하게 A4 한 장 이내로 작성하는 게 보통이다. 넷째는 좋은 문장이다. 쉽고 정확하게 핵심 내용을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보도자료는 다음과 같은 구성 요소로 이루어져있다. 아래에서 1, 3은 신문 기사와 똑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2, 4, 5, 6은 신문 기사에는 없는 내용인데, 기자 또는 뉴스를 읽는 독자가 참고할 수 있도록 삽입한다.

1) 제목과 부제
2) 기사 발표 날짜 (엠바고를 붙이는 경우, 기사 게재 희망 날짜와 시간)
3) 뉴스 본문 내용
4) 뉴스 발표기관 소개
5) 홈페이지
6) 뉴스 발표기관의 홍보 담당자와 연락처

기사 게재 희망 날짜와 시간을 정해 그 때까지 보도를 하지 말도록 하는 것을 엠바고(embargo)라고 한다. 뉴스와이어는 엠바고가 붙은 보도자료를 위해 온라인으로 보도자료 등록을 할 때 특정 시간에 노출되도록 예약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최초의 현대적인 보도자료는 1906년 미국에서 처음 등장했다. 펜실베이니어철도회사가 홍보를 의뢰한 아이비 리가 당시 미국 어틀랜틱 시티에서 일어난 대형 철도 사고를 기자들에게 알리면서 작성했다. 아이비 리는 이 사고에 대해 엉뚱한 소문이 돌지 않도록 하기 위해 취재 기자와 사진 기자들을 현장에 초대했고, 철도 사고의 경위에 대해 보도자료를 작성해 배포했다.

보도자료 작성 방법과 온라인 보도자료 등록방법에 가면 좀더 자세한 설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