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30 17:54
‘다큐플러스 인 나다’ 6월 4일 상영작 ‘무죄’
서울--(뉴스와이어) 2008년 05월 30일 -- 소중한 시선으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소개하는 <다큐플러스 인 나다 - 6번째 프로포즈, 2007/2008 최신 한국 다큐멘터리 특별전>의 다섯 번째 상영회에서는 김희철 감독의 <무죄>를 만난다.

다섯 번째 상영작 _ <무죄> (김희철 감독, 2007, 60분)

“우리들이 바라는 건 그저 간첩으로 조작된 내가 아닌 진정한 나를 찾고 싶은 것입니다”

1981년 진도 조작 간첩 사건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 <무죄>. <무죄>는 그저 평범한 농민이었던 그들이 어느 날 갑자기 중앙정보부에 끌려가서 왜 스스로 간첩이 될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낱낱이 이야기한다. 6·25 이후 행방불명 되어 만난 적도 없는 아버지를 만났다는 중앙정보부의 주장에서 시작된 의혹은 고문으로, 그 고문은 거짓 진실이 되어 그들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는다.

평범한 농민부터 경찰에 이르기 까지, 지난 시대 간첩 조작 사건으로 고통 받으며 억울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많은 사람들. 이들을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은 다름 아닌 사회의 시선이다. 이들을 ‘진짜 간첩’으로 규정 짓고 색안경을 쓰고 바라보는 ‘사회’는 더욱 커다란 감옥일 뿐이다. 하지만 이런 삶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들을 향한 사회의 시선은 그들의 자식들에게도 고스란히 남겨져 억눌린 삶을 강요하고 있었다.

‘간첩’이라는 낙인 아래 억울하게 살아왔던 한 평생. 본인뿐만 아니라 모든 가족들까지 고통 받는 삶. 이러한 삶은 가족들 사이에 벽까지 만들어 결국에는 ‘혼자’라는 더욱 외로운 싸움을 만들어 낼 뿐이다. 그들이 진짜 간첩이 아니란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이것이 진실이오’라고 쉽게 소리칠 수 없었던 시절의 감춰진 진실. 그 진실이 밝혀지고 세상의 시선에서 벗어나는 것이 이들에겐 진정한 석방, 그리고 진정한 마음의 자유를 찾는 길이다.

<무죄>는 다른 다큐멘터리들과는 달리 감독 본인이 아닌 다큐멘터리를 이끌어 가는 중심 인물인 박동운씨의 나레이션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의 가족들, 그리고 그처럼 누명을 쓰고 간첩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들의 이야기를 얼굴 한번 내비치지 않고 나레이션만으로 이끌어 오던 박동운 씨는 영화의 말미, 누구에게도 쉽게 꺼낼 수 없었던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의 형식으로 전하며 이야기를 마무리 짓는다.

Synopsis

1981년 봄, 안전기획부 지하 취조실에서 저와 제 어머니, 동생, 고모, 고모부, 숙모와 숙부는 7인 고정간첩단으로 둔갑했습니다. 수사관들의 악랄한 고문과 협박에 못 이겨 어쩔 수 없이 간첩이라고 말했는데, 그 거짓 자백이 간첩죄의 증거가 되어 버렸습니다. 18년의 수형생활을 마치고 고향 진도로 내려오자, 주위 사람들은 저를 보고 빨갱이라며 수군거렸고 그때부터 저는 산속에서 혼자 벌을 키우면서 지냅니다.

존경하는 재판장님, 저희 가족은 무죄입니다.

연출의도

강자가 심판의 권한을 갖는 이 세계에서 소수자는 항상 자기분열에 시달린다. 진실을 외면하고 이익을 챙긴 기득권층에게는 지나간 추억일지 몰라도, 그들의 시나리오를 위해 간첩이 되어야 했던 사람들에게 삶을 통째로 잃어버린 아픔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누군가의 고통이 또 다른 누군가의 승리가 되는 사회에서 우리는 자기 자신일 수 있을까?

영화 상영 후, <무죄> 김희철 감독과의 GV 진행!

‘관객과 소통하는 다큐멘터리’를 꿈꾸는 <다큐플러스 인 나다>의 6번째 프로포즈에서는 각 영화 감독님들과의 GV가 진행된다. <다큐플러스 인 나다>의 GV는 영화 상영 후 영화에 대한, 영화 속 사람들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들을 통해 영화의 재미와 의미를 배가 시키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다큐플러스 인 나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하이퍼텍나다의 야심찬 네이버카페 http://cafe.naver.com/inada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예매를 원하시는 관객께서는 www.maxmovie.com을 통해 다큐를 만나 삶의 활기를 되찾는 마술 같은 시간을 준비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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