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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 새터민(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언어 적응 교육 실시

출처: 국립국어원
2011-03-21 17:57

서울--(뉴스와이어) 2011년 03월 21일 -- 국립국어원(원장 권재일)에서는 국어문화학교 특별 과정의 일환으로 새터민을 위한 표준어 교육 과정을 운영·지원한다. 2011년의 첫 번째 과정은 서울시 금천구 시흥2동 주민센터(동장 유창기)와 함께 시흥2동 지역의 새터민을 위한 표준어 교육 과정으로, 3.21.부터 5.30.까지 11주간 현장에 직접 찾아가 강의를 제공한다.(장소: 시흥2동 교육관, 매주 월요일 19:00~21:00)

남북한의 언어는 분단 이후 서로 단절되어 사용되면서 상당히 많은 부분이 달라지게 되었다. 그 결과 현재 남북한의 언어는 방언적인 차이 외에도 남북한 주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어렵게 만드는 요소들이 많아졌다. 흔히 예로 드는 어휘적인 차이 말고도 발음, 억양, 표현, 그리고 한글 맞춤법과 외래어 표기법 등의 분야에서도 차이가 많아 의사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 새터민의 남한 사회 적응을 가장 어렵게 하는 요소가 바로 언어 차이에서 오는 차별인데, 새터민의 말투와 발음, 억양, 어휘, 어법 등이 남한 사회에서 차별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국립국어원에서는 새터민의 언어 적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표준어 교육 과정을 개설하게 되었다.

이 과정은 표준어의 발음과 억양, 새터민들에게 생소한 어휘와 표현, 그리고 남북한이 달리 쓰는 어문 규정(표기법)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새터민의 발음과 억양은 표준어와 차이가 있다. 특히 함경도 출신의 새터민들이 사용하는 억센 억양은 남한 사람들에게 화내는 말투로 인식되어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새터민들이 가장 생소하게 느끼고 또 익히기 어려워하는 분야가 바로 북한에서는 쓰이지 않는 남한의 어휘(외래어 포함)이다. 남북한의 사회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발전하여 그 괴리가 커져감에 따라 각자 사용하는 어휘도 다양한 방식으로 분화되고 생성되어 서로의 어휘를 이해하기 힘들게 된 것이다.

또한 실제의 말에서는 느끼지 못하지만 표기에서 차이를 보이는 것도 많다. 남북한의 표기에서 가장 차이가 큰 것이 두음법칙의 차이에서 오는 표기법의 차이다.(력사/역사, 로동/노동 등) 또한 북한에서는 사이시옷 표기를 하지 않으므로 ‘깨잎/깻잎, 시내가/시냇가’ 등의 표기가 서로 다르다. 더구나 자음·모음 글자의 배열이 서로 달라 사전을 찾을 때 상당히 혼란스럽게 된다.

이와 같이 발음과 어휘, 그리고 어문 규정 분야의 차이점을 인식하고 또 남한의 표준어를 익히게 하기 위해 이번 과정을 계획하게 되었다.

특히 이번 과정에는 tbs 교통방송(대표 이준호)의 아나운서가 직접 새터민들의 발음을 교정해 주는 강좌도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교통방송에서는 새터민들이 남한의 언어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에 참여하게 되었다.

방송 아카데미 등에서 아나운서 지망생을 대상으로 발음·발성을 교육하고 있는 교통방송의 부장급 아나운서가 이번 교육 과정에 참여하여 새터민의 발음을 교정해 주는 등 새터민들에게 구체적이고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국립국어원 개요
국립국어원은 우리나라의 올바른 어문 정책을 연구·수행하고자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기관이다. 역사적으로는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를 도운 ‘집현전’의 전통을 잇고자 1984년에 설립한 ‘국어연구소’가 1991년 ‘국립국어연구원’으로 승격되고, 2004년에 어문 정책 종합 기관인 ‘국립국어원’으로 거듭났다.

언론 연락처

국립국어원 국어능력발전과
정호성 과장
02-2669-9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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