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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04 16:53
폐암환자, 최근 5년간 진료비 총 1조5천억원
  • - 폐암, COPD, 버거씨병의 예방 및 치료에 금연이 절대적
서울--(뉴스와이어) 2012년 04월 04일 --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흡연이 주요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폐암”(Lung Cancer), “만성폐색성폐질환”(COPD), “폐쇄성 혈전 혈관염”(Buerger's Disease, 이하 버거씨병)”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최근 5년간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 2006년~2010년, 건강보험 심사결정 기준(비급여 제외)

Ⅰ. 흡연과 질병

<흡연과 폐암>

전체 암의 약 30%가 흡연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며, 특히 폐암의 경우, 약 90%가 흡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Peto 등, 1994)

최근 5년간 폐암 환자는 2006년 4만3천명에서 2010년 5만5천명으로 약 1만2천명 증가(연평균 증가율 6.4%)하였으며, 매년 평균 4만8천명이 진료를 받았으며, 이들이 5년간 받은 진료비 총액은 약 1조5천억원에 달하고 있다.

2010년도 폐암환자(총 5만5천명) 중 남성이 69.4%으로 여성(30.6%)보다 2.3배 많았으며, 60세이상이 74.1%(4만명)를 차지하고 있다.

 ☞ 흡연 후 폐암이 발생하기까지는 20~30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현재 폐암환자의 증가 추세는 1980년대, 1990년대 초반 70%를 초과하던 성인남성흡연율을 반영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 그리고 성인 흡연율은 1990년대 초반 이후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이나, 폐암 발생에 드는 기간을 고려하면 2010년~2020년까지는 폐암 사망률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흡연과 만성폐색성폐질환(COPD)>

폐의 기능을 저하시키고, 만성적인 기침과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만성폐색성폐질환(COPD) 환자는 매년 평균 약 63만명으로, 이들이 5년간 받은 진료비 총액은 4천9백억원에 달하고 있다.

2010년도 COPD 환자(61만명) 중 남성이 52.4%(32만명)으로 여성(47.6%)보다 다소 많았으며, 50세 이상이 67.7%(41만명)을 차지하고 있다.

 ☞ 만성폐색성폐질환(COPD)의 예방과 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금연”이다.
  - 흡연은 폐활량을 감소시키고, 장기적으로 정상 폐 조직을 파괴하여 폐에 기능을 하지 않는 공기주머니 같은 폐기종의 변화를 유발하는 등 COPD의 가장 주요한 발생 원인이 되고 있다.
  - 흡연에 의해 파괴된 폐 조직은 다시 회복될 수 없으므로, 기도 폐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조기에 금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흡연과 버거씨병>

혈관 폐쇄로 인해 사지 말단이 괴사상태에 빠지는 버거씨병 환자는 최근 5년간 2006년 3천4백명에서 2010년 4,245명으로 755명 증가(연평균 증가율 5.1%)하였으며, 이들이 5년간 받은 진료비 총액은 148억원에 달하고 있다.

2010년도 버거씨병 환자(4,245명) 중 남성이 76.4%(3,242명)으로 여성(23.6%, 1,003명)보다 3.2배 많으며, 50세 이상이 72.8%(3,089명)을 차지하고 있다.

 ☞ 현재까지 버거씨병에 대해 유일하게 효과가 입증된 치료법은 “금연”뿐이다. 따라서 금연이 질병의 진행을 막는 유일한 치료법임을 인식하고, 가능한 간접흡연도 피해야 한다.

Ⅱ. 흡연율

<성인 흡연율>

2010년 우리나라 만 19세 이상 성인남성의 “현재 흡연율”은 48.1%이고 성인여성은 6.1%로, 2005년에 비해 남자는 4.2%p 감소하였고, 여자는 0.4%p 증가하였다.
  * 현재흡연율 : 평생 담배 5갑(100개비) 이상 피웠고(평생흡연자), 현재 담배를 피우는 사람의 분율

2010년을 기준으로 연령이 낮을수록 현재 흡연율이 높은 추세이다.

2010년을 기준으로 “하루 평균 흡연량”은 남자는 16.2개비이고 여자는 9.1개비이다. 이를 환산하면 남자의 경우 일년에 약 296갑을 피우며 담뱃값으로 약 740,000원을 지출하게 되는 것이다.

2010년을 기준으로, “평생 흡연자의 흡연 시작 연령*”은 남성은 19.5세로 2001년 20.7세보다 낮아졌다. 여성의 경우도 흡연시작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 평생흡연자의 흡연시작연령(세) : 평생 담배 5갑(100개비) 이상 흡연한 사람(평생흡연자)이 처음으로 담배 한 대를 다 피운 평균 만 나이

외국과 비교시, 우리나라 15세 이상 남성 인구 흡연율은 44.3%로 2009년 OECD 회원국의 평균 흡연율(27.5%)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청소년 흡연율>

2010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청소년(중1~고3)의 26.0%는 “흡연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흡연율*”은 12.1%로 남학생은 16.6%, 여학생은 7.1%이다.
 * 현재흡연율 : 최근 30일 동안 1일 이상 흡연한 사람의 분율

“흡연 경험 시작 연령”은 12.7세(초등6 또는 중1)이며 7.9%는 중학교 입학 이전 흡연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또한, 현재 흡연하는 학생 중 50.1%는 본인이 피운 담배를 편의점, 가게 등에서 직접 사서 피웠으며 65.7%는 편의점, 가게 등에서 담배를 사려고 했을 때 쉽게 구매할 수 있었다고 응답하였다.

 ☞ 청소년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성인의 흡연보다 치명적이다.
  - 단기적으로는 신체발육 부진, 우울, 위험한 행동 등의 원인이 되며, 장기적으로는 질병으로 인한 사망 확률이 증가하게 된다.
  - 흡연이 20~30년의 시간적 격차를 두고 본격적으로 피해를 발생시킨다는 점에서 청소년 흡연은 특히 위험하다.

<간접 흡연>

2010년을 기준으로 직장 또는 가정의 실내에서 간접흡연 경험률은 남성의 경우 48.9%, 여성의 경우 35.1%로 나타났다.
 * 성인의 간접흡연노출률 : 현재 비흡연자(과거흡연자 포함) 중 가정의 실내 또는 직장에서 다른 사람이 피우는 담배연기를맡은 분율

우리나라 청소년(중1~고3)의 40.8%(‘10)는 집안에서 가족이나 손님 등의 흡연으로 인해 간접흡연을 경험한 적이 있다.
  * 청소년의 간접흡연노출률 : 최근 7일 동안 학생의 집안에서 다른 사람(가족이나 손님 등)이 담배를 피울 때 그 근처에 같이 있은 적이 있는 사람의 분율

 ☞ 간접흡연으로도 폐암 등 흡연과 동일한 질병을 앓게 되고, 흡연자 가정의 아이들에게 상기도 감염이나 기관지 증상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이들의 폐기능 증가 속도를 더디게 한다.

<참고>

1. 폐암에 대하여

폐암이란?
  - 폐암이란 폐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말하며 크게 원발성과 전이성으로 나뉜다. 원발성 폐암이란 기관지, 세(細)기관지, 페포 등 폐를 구성하는 조직에서 발생한 것으로 흔히 말하는 폐암은 이를 가리킨다.

폐암의 위험인자
  - 폐암은 대부분 후천적 유전자 이상 때문에 발생하며 선천적 유전적 이상에 의한 경우는 드물다고 알려져 있다. 폐암의 강력한 위험 요인은 흡연으로 알려져 있으며 흡연 외에는 석면과 같은 직업성 발암물질, 라돈과 같은 환경방사능, 폐섬유화증 같은 기존 폐질환 등이 원인이 된다.

폐암의 발병기전
  - 흡연을 통해 폐 속으로 들어온 발암물질은 이에 노출된 세포에 유전자 이상을 초래한다. 세포의 복구 능력에 따라 정상으로 돌아가기도 하지만 그러지 못할 경우엔 잘못된 유전정보 탓에 결국 암이 발생하게 된다.

폐암의 증상
  - 폐암은 증상이 나타날 때쯤이면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다. 즉, 진행된 폐암이더라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흔히 있다. 폐암 환자의 5~15%정도는 무증상일 때 폐암으로 진단을 받는다. 폐암 환자의 가장 흔한 증상은 기침, 객혈, 흉통(가슴통증), 호흡곤란이다.

2. 만성폐색성폐질환(COPD)에 대하여

만성폐색성폐질환이란?
  - 유해한 입자나 가스의 흡입에 의해 폐에 비정상적인 염증 반응이 일어나면서 이로 인해 점차 기류 제한이 진행되어 폐 기능이 저하되고 호흡곤란을 유발하게 되는 호흡기 질환이다.

만성폐색성폐질환의 위험인자
  - 현재까지 흡연이 만성폐색성폐질환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다. 흡연 이외에는 대기오염, 직업성 분진(예. 석탄분진)이나 화학물질(증기, 자극물질, 연기) 등이 관련되며 선천적으로 기도가 과민한 체질이거나 유전자 등이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성폐색성폐질환의 발병기전
  - 담배 등 유해한 입자나 가스를 계속 들이 마시면 폐에 염증이 일어난 상태가 계속된다. 염증이 계속 되면 객담이 증가하고 공기가 지나가는 길인 기관지가 가늘어지거나 페포의 벽이 망가지고 탄력이 없어져 공기의 출납이 어려워진다. 폐의 공기의 흐름이 만성적으로 나빠져 호흡이 하기 어려워지고 운동시 호흡곤란을 느끼게 된다. 이 시기에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면 페포의 파괴는 더욱 진행되어 호흡곤란을 일으키거나 전신에 다양한 장해를 일으킨다.

만성폐색성폐질환의 증상
  - 초기에는 증상이 없을 수 있다. 주된 증상은 만성적인 기침이며 가래(객담), 호흡곤란이 발생된다.

3. 버거씨병에 대하여

버거병씨이란?
  - 버거씨병은 일명 폐쇄성 혈전 혈관염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전형적으로 40대 이상의 장년 남성 흡연자에게 잘 발생하는 질병이다. 혈관 폐쇄로 인해 사지 말단이 괴사(세포나 조직의 일부가 죽음) 상태에 빠지거나 심할 경우 절단까지 초래할 수 있는 혈관 질환이다.

만성폐색성폐질환의 위험인자
  - 흡연과의 연관성은 확실하지만 구체적인 기전은 밝혀져 있지 않으며 자가면역 현상이 유력한 원인으로 제기되고 있다. 자가면역 현상이란 인체를 외부로부터 보호하는 면역계가 오히려 자신의 인체를 공격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버거씨병의 증상
  - 버거씨병은 사지말단과 피부, 말초신경 등에 증상을 보인다. 초기에는 비특이적으로 종아리, 발, 발가락의 통증으로 시작하고. 점차 진행하여 혈전증과 혈관염이 심해지면 팔다리나 손발가락에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며 결국 괴사, 조직의 손실, 절단까지 이를 수 있다. 초기 증상 이후 계속 진행되면 심부의 정맥과 동맥이 점차 막히고 손발가락이 보라색 또는 검은색으로 변하며 피부의 차가움을 호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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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보험평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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