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연구원, ‘양극화 논쟁, 그 오해와 진실’ 보고서 발표
  • - 우리 사회는 사실 파악 없이 양극화에 대한 우려만 확대·재생산시키고 있어
    - 현실적이며 효율적인 정책 마련을 위해서는 정확한 사실 파악이 우선되어야
서울--(뉴스와이어) 2012년 04월 05일 --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 www.keri.org, 원장 최병일)은 소득, 소비, 임금, 교육, 기업 경영성과 등 우리 사회 여러 부분에 걸쳐 양극화와 관련된 사실들을 정리한 ‘양극화 논쟁, 그 오해와 진실’이란 보고서를 발표했다.

총 10개의 장으로 구성된 동 보고서는 우선 양극화에 대한 우려가 우리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양극화에 대한 이해 및 사실 확인은 상당히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그 결과, 우리 사회는 양극화 완화를 위한 현실적 정책도 마련하지 못한 채 양극화에 대한 우려만 확대·재생산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이 사회통합을 저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사회통합에 기여하기 위해 우리 사회의 여러 측면에서 과연 양극화가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는지를 엄밀히 파악하고, 정확한 사실을 전달하고자 했다고 동 보고서는 밝혔다.

보고서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소득양극화는 1990년대 중반 이후 추세적으로 심화되고 있지만 2008년 이후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까지도 소득양극화가 지속적으로 심화되고 있다는 일반적인 인식과는 차이가 있는 것이다. 또한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양극화가 심화되었다는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일부 계층만을 중심으로 양극화가 진행된 것으로도 나타났다. 예를 들어, 소득양극화의 경우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현상은 아니며 자영업자 가구를 중심으로 발생한 현상이라고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또한 보고서에 의하면 교육 및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률 격차 등과 같은 부분에서는 오히려 양극화가 감소하고 격차가 축소되는 부분도 상당히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저소득층과 고소득층의 사교육비 지출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는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학생 1인당 사교육비 격차는 오히려 2006년 6.25배를 정점으로 점차 축소되어 2009년에는 3.24배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기·전자 업종의 경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률 격차는 2004년 11.3%p에서 점차 축소되어 2010년에는 3.7%p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SSM이 속한 중형 슈퍼마켓의 확산 이후 2006~2009년 3년 동안 소형 소매점의 매출액은 41.3%나 늘어 대형 소매점의 증가율 30.7%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SSM 진출의 최대 피해자는 소형 슈퍼마켓이라는 인식과는 상반되는 결과로 SSM의 확산이 양극화를 부추기는 요인이 아님을 보여준다.

한국경제연구원의 최병일 원장은 “양극화에 대한 정확한 사실을 파악해야만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정책이 나올 수 있다”며 “이번 보고서를 계기로 우리 사회도 양극화에 대해 우려만 하지 말고 보다 정확한 진단에 근거한 올바른 처방을 내려야 한다”고 보고서 발표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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