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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03 09:42
웅진패스원 로스쿨 언어논리 연구소 LEET Weekly Focus 추리논증- 대한민국의 똑똑한 뉴스 소비자가 되는 길
서울--(뉴스와이어) 2012년 05월 03일 -- 웅진패스원 로스쿨 언어논리 연구소에서는 매주 목요일 LEET Weekly Focus 칼럼을 연재합니다. 오늘은 그 네 번째 시간으로 ‘대한민국의 똑똑한 뉴스 소비자가 되는 길’이라는 주제를 통해 논증의 기본인 주장과 설명을 구분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이 연재를 맡은 이시한 강사는 5월 8일부터 기출과 가장 근접한 문제들로 구성된 LEET 추리논증 모의고사 강의를 시작하며, 웅진패스원 홈페이지(http://law.passone.net/)을 통해 신청이 가능합니다.

LEET Weekly Focus 추리논증 004.

“오늘 아침 전국은 영하로 시작을 했습니다.”

이런 뉴스를 들으면 어떤 생각이 나십니까? “춥겠다.”, “내복 챙겨야지.” 등등이겠지요. 왜냐하면 영하라는 정보를 전해 듣고 머릿속에서 “춥다.”라는 판단을 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것은 설명입니다. 서울이 영하권이라는 정보를 아무런 주장 없이 단순히 전달한 것이지요. 그러므로 그것을 들은 우리는 이 정보를 바탕으로 다음의 판단을 수행한 것입니다.

반면에 다음과 같이 말을 바꾸면 어떨까요? “오늘은 전국이 영하권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정말 춥죠?” 이에 대해서는 대답을 해야 할 것입니다. 물론 답은 ‘Yes or No’죠. 이것은 앞선 진술과는 달리 말하는 이의 주장이 담겨져 있습니다. 논거는 ‘영하의 날씨’, 그리고 주장은 ‘그러니 춥다.’라는 것이죠.

설명과 주장의 차이입니다. 설명은 판단의 기능을 듣는 사람에게 맡깁니다. 정보만 제공 할 뿐이지요. 하지만 주장은 판단을 이미 말하는 사람이 하고 있습니다. 그 판단에 동의하면 T, 그렇지 않으면 F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듣는 사람 입장에서 주장은 조금 심심한 것이지요.

뉴스는 정보만 주고 판단은 하지 않습니다. 뉴스가 판단을 하면 중립적 정보의 제공이라는 기능에 어긋나지요. 하지만 이것은 원론적인 말이고요, 실제로 뉴스도 알게 모르게 살짝 판단을 하려고 하지요. 가령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수험생들의 성적분석 자료가 입시 관련기관에 또 다시 사전 유출돼 교육 당국이 조사에 착수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라는 기사를 살펴봅시다. 여기서 주의할 단어는 ‘파문’입니다. “교육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하고 보도해도 충분히 내용이 전달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굳이 ‘파문이 일고 있다.”라고 서술어를 슨 것은 뉴스 작성자가 이 일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뉴스의 소비자인 우리들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판단에 대해 Yes or No를 가져야 합니다. 대부분은 문제라 생각하기 때문에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받아들이는데, 만약 이런 표현을 다른 곳에 쓰면 어떻겠습니까? 가령 정치 같은 곳 말입니다. 눈에 띄게 한 정당을 싫어하는 신문사가 그 정당의 기사라면 같은 내용이어도 “~라고 해명했습니다.”가 아니라 “~라고 해명했지만 의혹은 짙어만 가고 있습니다.”라고 보도했다면, 그 뉴스를 접하는 느낌은 조금 다를 것입니다. 근거가 있는 것이면 모르겠지만 근거가 없는 얘기들을 이런 식으로 보도하게 되면 뉴스의 소비자들은 조금 속는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많이 속고 있기도 합니다.

언론이 이른바 ‘스폰’이 되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을 구분하고 ‘스폰’이 되는 기업은 함부로 건드리지 않는다는 것은 시사저널과 삼성 사태에서 드러났듯이 이제는 공공연한 일입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뻔히 알려진 사건들을 대놓고 보도하지 않을 순 없지만 언어라든가, 판단의 부분에서 조금 유한 판단을 내린다거나 하는 방법을 취하는 방법으로 말이지요.

그러니 대한민국에서 그나마 똑똑한 국민으로 살려면 뉴스를 곧이곧대로 읽는 것이 아니라, 뉴스의 뉘앙스와 뜻을 잘 새겨들어 읽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뉴스가 조금이라도 가치 판단을 할라치면, 그에 대한 Yes와 No의 생각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설명은 판단을 듣는 이에게 맡기지만, 주장은 판단을 말하는 이가 하게 됩니다. 뉴스에서 이 차이를 정확히 깨닫지 못하고, 주장을 들었는데도 설명을 들었다고 생각을 하게 되면, 남의 판단에 놀아나면서도 마치 스스로 생각하는 듯한 착각에 빠지며 앵무새가 되고 말 것입니다.

어설픈 속임수를 통하여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는 뉴스에는 서릿발 같은 비판도 가할 수 있어야 하겠지요.

주장과 설명을 정확하게 구분하고 설명과 주장의 기능이 이렇게 다른 것을 아는 것은 논증의 가장 기본일 것입니다.[이시한 웅진패스원 로스쿨 추리논증 대표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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