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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09 09:30
소개팅 이벤트에 대학생 1300명 몰려
  • - 소셜데이팅과 대학커뮤니티의 공동이벤트, 대학가에 신선한 바람분다
서울--(뉴스와이어) 2012년 05월 09일 -- “솔로부대 연대장님이 탈영하셨습니다!”

바로 동국대학교 학생커뮤니티 디연에 올라온 한 학생의 댓글이다.

2030청춘들의 고단한 현실을 반영이라도 하는 듯, 연애·결혼·출산을 포기하는 ‘3포세대’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또한 각 지자체들과 정당들이 낮은 결혼·출산율을 높이기 위하여 여러 정책을 내놓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이는 대학가에서도 나타난다. 높은 등록금으로 인한 학업과 아르바이트의 병행 그리고 취업난으로 인한 스펙 쌓기에 쫒겨 자연스럽게 연애에서 멀어지고 있다.

그런데 요즘 몇몇 대학가에 소개팅이 친구들 사이에서 큰 화젯거리이다. 그 중심에는 소개팅 이벤트를 주최한 소셜데이팅 팅아일랜드와 건국대학교, 경희대학교, 단국대학교, 동국대학교, 숭실대학교의 학생커뮤니티가 있다.

이번 행사의 주최 중 한 곳인 단국대학교 학생커뮤니티 단쿠키의 김보성 대표(단국대 컴공4)는 “소개팅이벤트를 통해서 자기계발에만 몰두하던 학생들에게 좋은 인연을 만들어 주고, 스스로 자신을 한 번 되돌아 보며 숨을 고를 수 있는 시간을 갖게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들 커뮤니티에는 학생들의 뜨거운 열기를 반영하 듯 소개팅 이벤트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동국대학교 학생커뮤니티 디연에는 “나도 시켜줘요”, “솔로부대 연대장님이 방금 탈영하셨습니다”, ”군대에 있는게 서럽다”, “졸업생도 가능한가요” 등등 다양한 의견이 올라왔다.

이번 이벤트에 신청 한 여학생 A양은 “취업준비 때문에 바쁜 친구들에게 소개팅을 부탁하기 부담됐는데 소개팅 이벤트는 부담없이 신청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4월 30일부터 접수를 시작한 소개팅 이벤트는 아직 신청기간이 남아있지만, 신청자는 벌써 1300명을 돌파했다. 현실적인 취업과 학업 문제를 우선시하면서도 이성교제에 대한 관심을 놓고 있지는 않은 것이다.

팅아일랜드 공동대표 조원택(단국대 경영4)군은 “혹독한 현실에만 치여살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연애를 보장해 줄 순 없지만, 좋은 추억거리와 학교를 뛰어넘는 인맥 형성의 기회를 제공해 주는 이벤트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소개팅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는 각 대학교 커뮤니티 운영진들에게 감사의 말을 남겼다.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이번 소개팅 이벤트는 13일 자정에 각 대학교 학생커뮤니티에서 신청을 마감하며, 참가학생들은 자신의 인연으로 선택된 학생과 각자 소개팅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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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커뮤니티들과 팅아일랜드가 소개팅을 주선하고 나섰다. (사진제공: 링커스)
대학교 커뮤니티들과 팅아일랜드가 소개팅을 주선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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