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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0 12:00
기상청, 선진 해양기상기술 확대로 해양기상 영토 확장
서울--(뉴스와이어) 2012년 05월 20일 -- 기상청(청장 조석준)은 제 4차 JCOMM 총회를 계기로 우리나라 주변해역에 대한 해양기상방송 및 선진형 해양기상관측장비 구축 등 해양기상 선도 기술을 국제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동안 우리나라 일부 어민들이 일본기상청에서 제공하는 해양기상 정보를 이용하고 있다는 내용이 언론에 보도된 바 있었으나, 작년 12월 말부터 한국기상청에서 주파수 5857.5kHz로 제공하는 해양기상 음성방송을 일본, 인도네시아 등 주변국가 무선통신사들이 수신해 활용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해양기상 음성방송’은 해상 예·특보, 주간 해상예보 및 각종 해양기상실황 등 해역별 상세 기상정보를 4개 국어(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우리나라 연근해, 동중국해 및 규슈서해 등 동남아 지역 해상을 운항하는 선박들에게 실시간 제공한다. 이를 수신하는 이용자들의 서비스 만족도가 높고 방송 수신상태도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기상청은 세계 최초로 ‘해양기상 부이’ 파손 행위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시키기 위해, 선박 충돌 감시용 블랙박스를 해양기상 부이에 설치·운영하고 있다. 해양기상 부이란, 바다 위에 떠서 대기와 해상의 기상상태를 관측하는 대표적인 장비 중 하나인데, 망망대해에 보호장비 없이 떠있다 보니 항해하는 선박의 부주의는 물론 고의로 인한 충돌사고가 잦았다. 기상청은 선박 충돌 감시용 블랙박스를 통해 기상부이 충돌 사고를 줄임으로써 선량한 어민과 해양관련 종사자들에게 미치는 피해가 감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에는 IT기술력을 융합하여 실시간 해상 동영상 자료를 생산함으로써 해양기상 예측 및 감시능력 향상과 디지털 기상정보방송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해양기상 관측자료의 확보를 위해 세계 최초로 기압센서가 포함되고 운용 비용도 저렴한 표류부이를 개발할 계획이다. 그동안 해양예보는 먼 바다의 관측자료가 전무한 상태에서 예측모델에 의존하였으나 앞으로는 기압·파고·수온의 실측자료가 추가되어 해양예보 적중률이 향상될 예정이다. 표류부이가 개발되면 이동 경로에 따른 관측자료를 수집하여 단기간 기상예보, 해양 순환 연구, 위성 관측 자료에 대한 보정 등 해양 기상분야에 폭넓은 효과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현재 부산항에서 제공하고 있는 고해상도 항만기상서비스를 우리나라 주요 항만에도 순차적으로 구축·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부산항에서는 상세 항만기상 관측시스템과 100m 격자의 초고해상도 항만기상예측모델을 구축하여 서비스하고 있다. 우리나라 물동량의 98%가 이루어지는 항만뿐만 아니라 지자체의 소규모 항구에도 상세한 항만기상정보가 제공되면 강풍, 고파, 태풍, 해일 등이 예상 시 선박의 안전운항에 필요한 정보를 보다 신속히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항만기상서비스는 투자 대비 효과가 매우 큰 기상서비스이며, 항만기상서비스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 기상청은 앞으로 융합행정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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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측기반국 해양기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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