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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작가판 대본집 ‘뿌리 깊은 나무’ 출간 기념회 열려
서울--(뉴스와이어) 2012년 05월 25일 -- 이제는 특별한 수식이 없어도 말 그대로 대작이 되어버린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가 국내 최초 작가판 대본집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우리 앞에 섰다.

출간에 맞추어 지난 24일(목) 산울림 소극장에서는 “솔직히 책에 대한 욕심이 있었다.”는 박상연 작가와 “작품을 시작하며 가졌던 질문에 답이 될 수 있는 책이 되길 바란다.”는 김영현 작가가 모여 독자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그들의 이야기를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이야기하고 싶다는 두 작가의 의지에 따라 행사의 대부분은 질의응답 시간으로 채워졌다.

객석에서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많이 나왔던 질문은 바로 ‘공동 집필’ 과정에서 일어날 법한 갈등의 해소 방법이다. “서로에 대한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운을 뗀 김 작가는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을 경우 물론 싸우기도 하지만, 서로가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믿기 때문에 그 싸움이 길게 이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여기에 “공동 작업으로는 우리가 아마 세계 최고일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낸 박 작가는 “일에 있어서는 프로답게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돈과 관련된 문제에서부터 일적인 것과 사적인 것의 경계를 서로 잘 지켜왔던 것이 싸움을 곧 화해로 만들어주는 열쇠와 같았다”고 전했다.

이어 슬럼프가 왔을 때 어떻게 대응하느냐는 질문이 나왔다. 김 작가는 두 번의 큰 슬럼프 경험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스스로 해결하는 수밖에 없었다. 도망갈 수 없으니 즐기면서 하는 수밖에 없다.”라고 조언했다. 더불어 박 작가는 “큰 슬럼프에 빠진 적은 없었지만 사실 체력적으로 너무 힘든 적은 있었다.”며, “글을 쓸 때 자신의 호흡을 관리할 줄 알아야 한다.”고 전했다.

독자들이 가장 놀라움을 금치 못했던 이야기는 어떻게 자료 조사를 하느냐는 질문에 대한 작가들의 대답이었다. 박 작가의 말에 따르면 김 작가는 작품 준비를 위해서라면 거의 서가 한 곳을 다 긁어올 만큼의 많은 양의 책을 사서 읽는다고 한다. 또 ‘웬 가구가 배달됐지?’라고 생각하며 커다란 박스를 뜯어보면 영락없이 책이었다는 것이다.

이에 김 작가는 “아무리 허구를 쓰더라도 사실을 제대로 알고 써야지 그렇지 않으면 빈 곳이 남게 된다,”며, “작품과 관련된 역사책은 물론 인문 교양서까지 찾아 읽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더해 박 작가는 “당연히 관련서는 읽어야 하고, 여기에 전혀 다른 분야도 함께 읽어가며 호흡 관리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책을 읽더라도 자기 주관을 가지고 읽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질문은 “도대체 어떻게 하면 작가가 될 수 있나요?”라는 배우지망생의 간절한 질문이었다. 먼저 김 작가는 짧은 시간에 모든 걸 말해줄 수 없음을 아쉬워하며 실질적인 방법을 제안했다. 바로 ‘복기’. 즉, 좋아하는 작품을 선택해서 모니터를 보며 대본을 완성해 보는 방법이다. 김 작가는 “물론 이것은 테크닉적인 방법이다. 이러한 기술을 익히는 동시에 작가로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작가 역시 “가슴 속에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은지 정확히 아는 것과, 이 이야기를 남들이 듣고 싶은 이야기로 바꾸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천재는 대중이 좋아하는 것을 쓰지 않고 대중이 좋아할 만한 것을 쓴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전했다. 더불어 “작가는 세상에 대한 통찰력과 사람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이어가야 한다.”며 말을 마쳤다.

‘좋은 작품은 책으로 남겨야 한다.’는 북로그컴퍼니의 강한 의지로 태어난 작가판 대본집 <뿌리 깊은 나무>는 무삭제 완전판 대본, 심층 작가 인터뷰, 작업 노트, 명장면 하이라이트, 작가와 배우들의 친필 사인 및 코멘트, 올 컬러 화보 등 스페셜한 페이지들로 가득 채워져 있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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