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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기장 장안사 대웅전’ 보물로 지정

2012-08-06 09:54 | 문화재청

대전--(뉴스와이어) 2012년 08월 06일 --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있는 ‘기장 장안사 대웅전(機張 長安寺 大雄殿)’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다.

‘기장 장안사 대웅전’(보물 제1771호)은 신라 문무왕 13년(673)에 원효대사가 창건하여 ‘쌍계사’라 불리다가, 애장왕(809) 이후 ‘장안사’로 고쳐 불리게 된 사찰이다.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조선 인조 8년(1630) 의월대사와 인조 16년(1638) 태의대사가 각각 중창하였다고 전한다.

보물로 지정되기 전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37호였던 장안사 대웅전은 2009년도 부산대학교 현장조사 시 천장 반자에서 4건의 묵서명(墨書銘)이 발견되어, 효종 8년(1657)에 중창된 이후 부분적인 수리 외에는 주요 구조부가 원래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또 내부 단청조사(안료분석 등) 결과, 천연광물 위주의 전통안료가 잘 남아있음이 확인되는 등 건립 당시의 단청기법이 잘 유지되고 있어, 기장군 주변 범어사·통도사·운문사 등 주요 사찰의 전각과 비교 분석할 만한 학술적 가치가 있음이 확인됐다.

발견된 묵서명 중 특기할 것은 대웅전 중건 시 건축 기록인 ‘順治十三年記宗道理墨書銘’(순치 13년 종도리에 기록된 묵서명)으로 부산 지역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기록이다. 해당 묵서명은 당시 대웅전 중창공사에 관여했던 승려와 시주했던 인물들의 상세한 기록이 있어 전통건축사적으로 귀중한 자료이다. 또한, 임진왜란으로 피폐해졌던 기장 지역을 회복하고자 장려한 불전(佛殿) 건물을 짓게 된 계기 등도 기록되어 있어 지역 불교 건축사와 향토사 연구에 소중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처럼 ‘기장 장안사 대웅전’은 건물의 중건과 중수연대가 명확히 규명된 부산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다포식 건축물로서, 곡이 강한 지붕과 공포의 짜임새, 창호 구성 등도 독특한 건축 양식적 특징을 보여주고 있으며, 주요 구조재와 단청이 중창 당시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어 역사적·건축사적·학술적으로 가치가 높다.

문화재청 개요
문화재청은 문화재의 관리, 보호, 지정 등의 업무를 관장하기 위해 설립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외청이다. 대전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관, 문화재정책국, 문화재보존국, 문화재활용국으로 구성돼 있다. 소속기관으로 국립문화재연구소,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국립고궁박물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현충사관리소, 세종대왕유적관리소, 경복궁관리소, 창덕궁관리소, 창경궁관리소, 덕수궁관리소, 종묘관리소, 조선왕릉관리소, 국립무형유산원 등이 있다.

보도자료 출처: 문화재청
웹사이트: http://www.cha.go.kr/

문화재청
유형문화재과
042-481-4914

이 뉴스는 기업·기관이 발표한 보도자료 전문입니다. 언론 매체와 블로거는 보도를 목적으로 이 보도자료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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