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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30 10:30
정부,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 대책’ 발표
대전--(뉴스와이어) 2014년 10월 30일 --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과제 중 하나인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정부는 10월 30일 개최된 제35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 대책’을 발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키우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번 대책은 히든챔피언으로 불리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이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중추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기반을 마련하는 것으로, 기업 규모에 기초한 “중소→중견→대기업”이라는 기업성장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글로벌 경쟁력”이라는 질적 지표를 통해 히든챔피언을 중소·중견기업의 바람직한 성장 롤 모델로 제시하고, 제조업 혁신 3.0 전략의 일환으로 정부 및 정책금융기관들이 개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히든챔피언 지원시책들을 통합적으로 연계·조정하여 지원의 효율성을 제고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대책 수립배경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나홀로 성장을 거듭하면서 세계 경제의 ‘우등생’으로 부상한 독일 경제의 성공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히든챔피언 기업들이 탄탄한데서 비롯되었다.

반면 우리 경제는 대·중소기업간 양극화, 수출 의존형 성장구조 등으로 인해 고용 없는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될 위기에 직면해 있다.

우리 경제가 성장세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독일처럼 세계 시장에서 혁신성과 성장성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이 경제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키워가야 하며, 이러한 취지에서, 우리경제 실정에 맞는 ‘한국형 히든챔피언 기업’의 개념 및 기준과, 히든챔피언 후보기업들이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정책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게 되었다.

1. 한국형 히든챔피언 기준 및 현황

한국형 히든챔피언 개념·기준 정립

독일 경영학자 헤르만 지몬이 제시한 ‘히든챔피언’ 기준은 지나친 단순화와 일반화로 인해 실제 객관적 측정이 곤란하여, 국내 전문가와 업계 의견수렴을 통해 한국 경제의 특수성을 고려한 대안적 개념과 기준을 다음과 같이 마련

한국형 히든챔피언 현황 : 63개사

세계일류상품기업(326개)과 외감 기업 공시정보(6.9만개)를 바탕으로 한국형 히든챔피언 기준(①~④)을 적용한 결과, 현재 한국형 히든챔피언이라 불릴 수 있는 기업은 63개사로 나타남
* ⑤인재육성 친화도, ⑥독자 성장기반 조건은 기업 제출자료를 통해 추후 검증

독일 경제규모(우리나라 GDP의 3배)를 감안하더라도, 히든챔피언기업 수는 20배 이상의 격차(獨 1,307개≫韓 63개)가 존재하며, 매출액 대비 수출·R&D 비중은 독일 기업 수준과 비슷하나, 매출, 고용, 업력 등의 규모 측면은 상대적으로 취약

국내 히든챔피언의 취약 원인과 정책적 시사점

독일 히든챔피언의 경쟁력은 200여년의 산업화 역사를 통해 축적된 경영혁신과 숙련인력, 유기적인 산학연 협동체제, 강력한 노동시장 개혁 등이 상승 작용한 지속적·누적적 혁신의 산물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지난 반세기 동안 정부주도의 산업화를 통해 대기업 중심의 압축 성장이라는 비약적 혁신을 경험하여 중소·중견기업 내부에 축적된 핵심역량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

특히, 독일에 비해 산업혁신을 주도하는 산학연 협력 체계가 취약하고,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간의 격차가 커서 우수한 인재가 대기업으로만 쏠리는 인력 수급 불균형 등이 구조적 문제점

또한 최근 정책기관들이 히든챔피언을 표방한 유사시책을 각각 내 놓아 시책 간 통합적 조정·연계가 부족한 것도 개선 필요

결국, 히든챔피언이 우리 경제의 주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제조업 혁신과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등 기업생태계의 체질을 바꾸는 장기적 정책노력과 함께, 히든챔피언 지원시책들의 정책 효과성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단기적 처방이 병행될 필요가 있음

2. 히든챔피언 후보기업 지원체계 정비

우선, 히든챔피언 육성 목적의 정부지원 사업을 내년부터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으로 ‘통합공고’해 정책 효과성을 제고할 계획임

개별 운영되던 각 사업을 글로벌 역량에 따라 2단계(* ①글로벌 도약 → ②글로벌 성장)로 재편하고, 성장단계별 연속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쿼터제도’도 신설할 예정

사업별 신청자격도 한국형 히든챔피언 핵심 개념과 연계하여 수출비중, 연구개발 비중을 공통 자격요건으로 반영

3. 글로벌 기술혁신 역량기반 확충

독일처럼 전문적 틈새시장에서 압도적 시장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핵심제품 위주의 ‘한우물 파기’형 연구개발 지원이 중요

내년부터 히든챔피언 후보기업 R&D 사업을 2단계(글로벌 도약→글로벌 성장)로 나누어 핵심제품 중심의 기술혁신을 집중 지원할 계획임

① (지원 체계) 글로벌 강소기업 전용 R&D를 도입하고, 월드클래스 300 R&D와 함께 단계별로 지원내용(R&D 목표, 기간 등)을 차별화

② (R&D기획) 히든챔피언 후보기업을 대상으로 1년 이내의 R&D 기획과정을 자동 연계(100% R&D기획) 지원
* 히든챔피언 실태조사(’14.10) : R&D 기획 지원 필요성 77.3%

산학연 전문가 그룹과 함께 기업별 R&D 목표 및 기술개발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전주기 지식재산(IP) 전략 수립을 의무화

③ (R&D실행) 중장기과제인 월드클래스 300 R&D의 경우, 중간평가 단계에서 기술개발 목표를 수정할 수 있는 ‘무빙 타겟제’ 도입
* R&D 수행 중에 변화된 시장환경 및 기술흐름을 반영하여 개발목표 조정

④ (저변 확대) 지역별 히든챔피언 후보기업의 발굴을 위해 지자체등 지역혁신협의체를 중심으로 R&D와 수출을 집중 지원하는 “지역형 강소기업 경쟁력 강화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시행(’15년 100억원)

4. 해외시장 개척 및 글로벌화 촉진

틈새시장에 집중하는 히든챔피언들은 좁은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사업 초기단계부터 적극적 글로벌화 추진

내년부터 히든챔피언 후보기업 수출 마케팅 지원 사업을 2단계(글로벌 도약→글로벌 성장)로 나누어 역량별 맞춤형 지원을 하고, 해외 M&A 지원기반도 확대해 나갈 방침임

① (지원체계) 수출지원 프로그램 2단계(글로벌 도약→글로벌 성장) 구분

② (역량진단) 히든챔피언 후보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역량 진단 프로그램 (글로벌 역량진단+수출로드맵 수립)’참여를 의무화(100% 역량진단)

기업이 제안한 창의적 마케팅 과제를 선정해 지원하는 ‘新마케팅 프로모션 제도’ 본격 도입(’15년 100개사)

③ (수출인프라) 내년부터 해외규격 인증과 관련해 획득비용 이외에갱신 비용(1회)까지 추가 지원, 해외인증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

해외 수출인큐베이터를 글로벌 BI로 전환, 독일의 경우 현지 연구기관과 연계하여 수출인큐베이터에 R&D 협력 센터 기능 추가

④ (해외 M&A) 1.8조원*의 M&A정책펀드를 활용하여 독일·일본 등 우량 기술기업 M&A 집중 지원, ‘중견기업 M&A 지원센터’ 신설

* 성장전략 M&A펀드(’17년1조원) + 중소·중견기업 Co-Pa펀드(’14년 7,900억원)

5. 인재육성 및 장기재직 여건 조성

우수 핵심 인재는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필수요건으로, 독일 히든챔피언의 인재 양성 비결을 적극 벤치마킹

히든 챔피언 후보기업들의 수요가 큰 기술, 해외마케팅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 인력 채용 지원, 일학습 병행제 참여를 촉진하고, CEO부터 재직인력까지 포괄하는 인재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임

① (전문인력) ‘기업맞춤형 계약학과’를 통해, 중소·중견기업 취업을 조건으로 이공계 석사 학위 취득과 전문연구요원 복무 동시 지원
* 기업과 정부가 석사과정 지원(2년)→ 석사취득 후 해당기업에서 3년간 의무복무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 사업(’14년 24개 대학 760명), 글로벌 주재원 사관학교(’14년 305명) 사업을 확대 운영하여 해외마케팅 인력 충원

② (매칭강화) ‘한국 히든챔피언 채용박람회’ 개최, 히든챔피언 후보기업과 지역대학·마이스터고간 “1社-1校” 업무협약 체결 확산
* (히든챔피언 기업) 지역 우수인재 채용 ↔ (학교) 기업 맞춤형 인력 양성

잡코리아 등 민간 취업포탈 서비스와 연계하여, 히든챔피언 및 후보기업의 경쟁력 및 재직조건 등을 제공하는 채용정보관 운영

③ (장기재직) 장기재직 유도를 위한 제도적 장치로 '중소기업 핵심인력 성과보상기금’가입 확대, ‘중견기업 전용 희망적금’ 추진

④ (직업교육) 일학습 병행제 참여기업(’14년1,300개)을 ’17년까지 1만개로 확대, 스위스식 도제수업이 가능한 한국형 직업학교 시범도입(’15년 3교)

히든챔피언 및 후보기업의 인재양성 수요를 반영하여 CEO부터 재직인력까지 포괄하는 ‘인재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추진
* (예시) CEO 인재경영 아카데미, 인재경영 로드맵 수립, 연합채용·훈련 등

6. 히든챔피언 육성 정책인프라 구축

그간 정부 및 정책금융기관 등에서 개별적으로 히든챔피언 육성을 추진하면서 수요기업 혼선과 재정집행 비효율이 우려됐던 상황

내년부터 국내 히든챔피언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민관 합동의 “정책 컨트롤타워”를 확립하고, 한국형 히든챔피언 기업을 발굴하여 중소 중견기업의 성장 롤 모델로 제시할 계획임

① (컨트롤타워) 국내 히든챔피언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히든챔피언 육성·지원 협의체’ 구성·운영, 기관간 정보 공유 및 연계지원 강화

② (성공경험 확산) 한국형 히든챔피언을 체계적으로 발굴·관리하고, 성공 노하우도 적극 전수

매년 한국형 히든챔피언 기준을 충족하는 기업을 추천·검증하여 히든챔피언 확인서 부여

히든챔피언 성공노하우 사례집 발간, 히든챔피언 정책포럼 개최
* 히든챔피언과 월드클래스 300 등 히든챔피언 후보기업간의 교류·소통기회 제공

히든챔피언 확인기업 중에서 성과가 탁월한 기업을 선별하여, 포상 실시 및 ‘명예의 전당’ 설립·헌액 추진

향후계획 및 기대효과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이번 대책을 통해 히든챔피언 후보기업 지원을 ‘14년 기준 634개에서 ’17년까지 1,150개로 대폭 늘리고, 63개로 추정되는 한국형 히든챔피언 기업을 ’17년까지 100개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음

한 청장은 “한국형 히든챔피언을 발굴하고 후보기업들을 효과적으로 지원하여, 글로벌 30-50클럽*의 위상에 맞는 국가대표급 중소·중견기업들이 다양하게 배출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히든챔피언 기업과 후보기업들이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중추역할과 함께 중소·중견기업들에게 기업 성장사다리의 최상위 성장 롤 모델이 되어주길 당부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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