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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9 10:29
고용부, 9일 서울 디지털산업단지…여성 일자리대책 현장 간담회 개최
과천--(뉴스와이어) 2016년 03월 09일 --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9일(수) 10시 서울 디지털 산업단지를 방문하여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 및 제도 활용 사례자, 산업단지 관계자, 여성 중소기업인, 전문가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범정부 여성 일자리 대책 수립 전, 일·가정 양립 제도 관련 우수기업의 사례를 공유하고, 중소기업에 이러한 제도들을 확산시키는데 있어서 어떤 점이 애로사항인지, 정부의 어떤 역할이 필요한지 등에 대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자 마련한 자리다.

우수사례 발표는 전환형 시간선택제 패키지 도입 1호 기업인 ‘에어코리아’, 남성 육아휴직자 비율이 10%에 달하는 ‘LG전자’, 자체적으로 육아휴직 후 직장복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롯데그룹’이 했다.

이외에도 외국인·비정규직 일자리를 줄인 비용으로 시간선택제 정규직 채용을 확대한 중소기업인 ‘프론텍’도 참석하여 기업 사례를 공유하고, 이어서 서울 디지털 산업단지 경영자 협의회 회장 및 여성 중소기업인 등이 여성 경력유지 관련 애로사항과 정부에 바라는 점에 대해 이야기 하였다.

◇에어코리아 사례

(도입배경) 2014년부터 시간선택제를 도입하여 현재까지 총 700명(연평균 140명)이 시간제를 활용하고 있다.

(제도내용) 근무형태는 전환형+신규 채용형으로 운영하는데, 전환형은 육아휴직 종료 후 시간선택제로 근무전환이 가능(최대 2년 후 복귀)하며, 신규채용형은 시간제로 입사하여 1년간 근무 후 전일제 전환이 가능하다.

(기대효과) 에어코리아는 시간제 근무형태 도입으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함은 물론 여성근로자의 경력단절을 예방 및 일·가정 양립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LG전자 사례

(도입배경) LG전자는 2005년에 처음 남성 육아휴직자가 나온 이래 현재까지 약 200여명의 남성 근로자가 육아휴직을 사용하였다.

(제도내용) 현재 기업 차원에서 특별히 남성 육아휴직 권장하고 있지는 않으나, 남성 근로자가 자유롭게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 있다.

(기대효과) 부부가 공동으로 자녀를 양육함으로써 여성 근로자의 경력단절 기간을 줄일 수 있으며, 부부관계 및 자녀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좋은 영향을 주므로 결과적으로 기업의 생산성도 높아지는 장점이 있다.

◇롯데그룹 사례

(도입배경) 롯데그룹은 2011년 신동빈 회장이 육아휴직을 의무화하면서 사용자가 늘었으나, 휴직 이후 복직률이 낮아지는 문제가 고민이었다.

(제도내용)이에 육아휴직 복귀자를 위한 매뉴얼*을 만들어 복귀 3개월 전 배송하고, 육아휴직자 복귀 후 업무 적응력을 높여주기 위해 ‘맘스힐링’**이라는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2014년부터 복직 전 심리 갈등 완화, 실질적인 복직 정보 제공을 위해 약 4,000권 배송

**2013년 8월 시작 후 총 15회 운영, 수료인원 435명(선배 사례, 커뮤니케이션, 비젼 설정 등)

(기대효과) 이후 근로자들의 조직몰입도가 향상되고, 워킹맘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근무환경이 개선되어 지속적으로 내용을 보완·운영하고 있다

◇프론텍 사례

(도입배경) 비정규직 근로자 비율이 높아지면서 품질, 생산성 저하 문제가 발생하자 시간선택제를 도입하여 정규직 근로자, 특히, 여성근로자의 고용유지에 노력하였다.

(제도내용) 정기적 업무와 돌발업무, 지속적 개선업무를 구분하여 각각 시간선택제 근무자와 전일제 근무자가 전담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전일제 10명 → 전일제 2명, 시간선택제 8명이 담당), 뿌리업종의 숙련도와 전문성을 요하는 금형세팅직무에 여성 시간선택제 근로자를 채용하였다.

(기대효과) 생산 라인당 작업 인원수가 6.5명에서 4명으로 축소되고, 비정규직 일자리를 줄이면서, 연간 파견 비용 2억원으로 시간선택제 정규직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외국인·비정규직 일자리를 줄인 비용으로 시간선택제 정규직 채용을 확대한 중소기업인 ‘프론텍’도 참석하여 기업 사례를 공유하고, 이어서 서울 디지털 산업단지 경영자 협의회 회장 및 여성 중소기업인 등이 여성 경력유지 관련 애로사항과 정부에 바라는 점에 대해 이야기 하였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간담회를 시작하면서 “정부에서는 기업의 여성 경력유지 및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시간선택제, 남성 육아휴직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특히 중소기업에서는 인력운용 부담, 재정여건 등과 이른바 ‘사내 눈치법’으로 인해 정책들이 현장에서 정착되는데 애로가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오늘 공유한 것과 같은 우수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돼, 문화와 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경제계(경총-전경련-중기중앙회-대한상의-무역협회)와 민-관합동 협의채널을 구성하여 기업의 실질적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하는 등의 노력을 펼 것이며, 기업의 인지도가 낮은 정부의 정책을 쉽게 알고 신청할 수 있도록 ‘통합 홍보 및 서비스’를 제공하여 정책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기권 장관은 “오늘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들과 우수사례들이 전국에 확산될 수 있도록 3월 중 발표할 여성 일자리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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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고용정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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