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의원, 중앙부처간 공무원 승진소요기간 격차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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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21 13:32

서울--(뉴스와이어)--2003년 연말기준으로 정부중앙부처간 공무원들의 승진소요기간을 6급→5급과 5급→4급간 승진기간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6급에서 5급으로 승진하는 승진소요기간이 부처별로 최대 8년 3개월 정도나 차이가 났고, 5급에서 4급으로 승진 소요연도 격차는 6년 8개월정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앙정부부처 중 6급에서 5급으로 승진하는 승진소요기간 가장 짧은 부처는 경찰청으로 4년 3개월이었고, 가장 긴 부처는 교육부로 12년 9개월이나 소요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중앙정부부처 중 4급에서 5급으로 승진하는 승진소요기간 가장 짧은 부처는 산림청으로 5년 6개월이었고, 가장 긴 부처는 문화관광부로 12년 3개월이나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수치는 각종 공무원채용시험 합격자들이 희망하는 정부부처 순위와 사뭇 다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동안 행정고시 합격자들은 기획예산처, 문광부, 총리실, 정통부 등 권한이 막강한 부처나 세간에 관심을 많이 끄는 부처를 선호했었다.

54개 중앙부처간 6급~4급까지 승진소요기간이 이 처럼 8년 이상 차이가 나고, 특정부처는 승진소요기간이 무려 12년 9개월이나 걸리는 등 격차가 심한데, 이런 격차해소를 위한 대책을 강구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부처간 공무원들의 승진소요기간의 형평성 해소를 위한 충분한 노력을 하지 않은 것으로 여겨진다. [중앙인사위원회 국정감사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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