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 디자이너 강성모의 ‘사운드 랩 SOUND LAB’ 출시

- 소리실험실 초대형 우주비행선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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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배달부
2013-03-15 11:03
서울--(뉴스와이어)--‘사운드 디자이너’ 강성모가 두 장의 습작 ‘Pressure, Single 2011’와 ‘Premature, EP 2012’ 후 첫 공식앨범 사운드 랩 ‘Sound Lab, 2013.1. 유니버셜’을 출시했다. ‘소리발견과 향연 響宴’이라는 부제처럼 소리발견과 향연(饗宴). 소리가 열어낸 풍부한 공간적 상상력, 아찔한 모험이 넘치는 재미 실험실(Lab)이다. 오케스트라가 등장하는 듯 웅장한 서곡에 이어 그 후 전속질주. 소실점을 향해 사력을 다해 날아 올라 대형 우주비행선이 떠올랐다.

이에 대해 광고음악가 배준은 “브라이언 이노를 연상시키는 엠비언트 뮤직(Ambieant의 요소와 북유럽의 미니멀 테크노적인 요소를 가지고 현대음악과 클래시컬한 기법을 섞어 놓은 사운드에는 다채로운 색채감이 느껴진다”고 평했다.

한편 문학평론가 김달진은 “…도시 속의 소시민이 내면에 담고 있는 바닷가의 풍경을 그린 듯한 곡들로 때로는 잔잔하게, 때로는 거칠게 파도가 밀려오는 모래장변의 아침과 저녁 풍경, 그리고 한낮의 뜨거운 태양을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종결부의 전통적인 악기들을 모방한 듯한 전자음은 도시로 돌아온 사람이 바다에서 얻은 위안, 즉 바다의 추억을 암시한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앨범은 01 Noise Wave 소음 파랑(波浪) 7:41, 02 Signal 신호(信號) 3:36, 03 Hidden 장막(帳幕) 2:54 04 Empty 빈집 9:30, 05 We Deep Inside 심연(深淵) 4:03, 06&07 Pulse 맥동(脈動) 5:46 / Distance 거리(距離) 6:16, 08 Pressure: Scattered 흩뿌려진 기억 덩어리 5:17, 09 Reverberation 반향(反響) 2:52 등 총 9곡이 수록되었다.

음악가 강성모가 풀어내는 소리발견과 향연(響宴) 재즈평론가 권석정은 월간 재즈피플 3월호에서 “강성모는 소리의 실험을 추구하는 사운드 디자이너다. 앰비언트, 테크노사운드부터 각종 노이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자음을 피아노와 함께 배열해 독특한 음악을 들려준다. 아방가르드 성향이 다분한 결과물은 기존의 앰비언트 아티스트들인 브라이언 이노, 헥토르 자주 또는 반젤리스의 작풍을 떠올리게도 한다. 강성모는 즉흥적인 방법으로 작곡을 했다는 차이가 있으며 현대음악의 면모도 보인다. 사실 앰비언트, 노이즈 음악은 새로운 미학을 제시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상당한 세공과정을 거치기 마련이다. 자신의 작업에 대해 강성모는 앨범 속지에서 “즉흥성이야말로, 비정형화된 사람의 감정을 표현하는데 최선의 방법이라고 믿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기존의 이런 류의 앨범들은 소리의 실험에 집착해 효과음 샘플러에 그치는 경우도 있지만 강성모는 음악적으로 풀어낸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효과음에만 기대지 않고 기존 음악의 미학을 가지고 있어 이질적으로 느껴지지 않는다”와 같이 말하였다.

앰비언트 뮤직 Ambient music은 1) 주위의 2) 둘러싸듯이 있는 3) 안락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으로 풀이되는데 듣는 사람을 에워싸는 듯한 공간감을 조성하는 음악. 주로 신디사이저나 샘플러로 사운드를 내고 멜로디, 화성, 리듬과 같은 전통적인 음악 요소를 줄이며, 음색과 질감에 초점을 두는 것이 특징. 이 때문에 노래보다 악기의 비중이 훨씬 크다. 드뷔시, 라벨, 에릭 사티 같은 클래식 아방가르드가 앰비언트 음악의 중요한 원천이 되었다. 네이버 hurkle97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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