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 10일 서울·경기도·강원도·경상남도 시도청사에서 GMO반대 기자회견 개최

전국 광역단체장에게 GMO반대청원엽서 전달

GMO 프리존 선언, GMO작물 재배 규제 조례 제정 촉구

“학교급식, GMO로부터 안전한 우리 농산물로 차려주세요”

뉴스 제공
한살림연합
2016-06-09 15:41
안성--(뉴스와이어)--한살림생협(이하 한살림)이 연초부터 진행한 GMO반대청원엽서를 모아 10일부터 서울특별시 박원순 시장 등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단체장에게 전달하며 광역단체들이 앞장서서 유전자조작식품(GMO)를 반대하는 일에 나서줄 것을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한살림은 전국 22개 회원생협의 204개 매장과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서 조합원이 직접 작성한 청원엽서를 모아왔다. 청원엽서에는 우선 광역단체들이 앞장서서 해당지역에 대해 GMO프리존 선언, 유전자조작농산물 재배 규제 조례 제정 촉구, 유전자조작 없는 국산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등 안전한 먹을거리을 위해 힘써달라는 청원을 담고 있다.

한살림은 2016년 1년 동안 ‘GMO 반대와 완전표시제’를 핵심의제로 설정하고 전국 22개 회원생협 58만 조합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GMO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이 일고 있고 다양한 연구결과들이 GMO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이때문에 유럽연합 주요국가들은 대부분 GMO재배를 금지하고 이를 원료로 한 식품을 금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오히려 농촌진흥청이 벼를 유전자조작작물로 개발하고 안전성심사 계획을 발표해 논란이 되었다. 현재 우리나라는 GM작물에 대해 제한적으로 시험재배를 하고 있으며 상용재배는 금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GMO를 원료로 가공한 식품에 대해서는 가공과정에서 GMO DNA나 단백질이 파괴되 흔적이 남아있지 않으면 표기를 하지 않을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2014년 국내에 200만톤이 넘는 GMO농산물이 식용으로 수입되어 식용유나 시리얼 등 가공식품의 원료로 사용되었지만 관련 식품에는 GMO가 거의 표기되지 않았다. 소비자들이 정확하게 정보를 파악하고 선택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권리가 차단된 실정이다.

한살림은 GMO반대 청원엽서 보내기와 함께 유전자조작식품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상영회, 유전자조작식품에 대한 리플릿 등 홍보자료를 배포하고 조합원들의 마을모임, 매장 등을 통해 소비자들께 홍보하며 캠페인을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광역단체장에게 GMO반대 촉구 청원 및 기자회견 일정

서울특별시
- 일시 : 2016년 6월 10일(금) 오전 11시
- 장소 : 서울시청사
- 주요 참가자 : 박혜숙 한살림서울 이사장

경기도
- 일시 : 2016년 6월 10일(금) 오전 11시
- 장소 : 경기도청사(수원시)
- 주요 참가자 : 유현실 한살림고양파주 이사장, 신용란 한살림경기남부 이사장, 조완석 한살림성남용인 이사장, 이유섭, 한살림경기서남부 이사장, 이병시 한살림경기동부 이사장

인천광역시 - 미정

강원도
- 일시 : 2016년 6월 10일(금) 오전 11시 30분
- 장소 : 강원도청사(춘천시)
- 주요 참가자 : 김상분 한살림춘천 이사장, 김미자 한살림춘천 이사장, 원정자 한살림강원영동 이사장

충청북도
- 일시 : 2016년 6월 20일(금)
- 장소 : 충북도청사(청주시)
- 주요 참가자 : 유정민 한살림청주 이사장, 류귀애 한살림충주제천 이사장
- 충북지역 생협, 시민단체, 농민단체와 함께 반GMO충북연대(가칭) 결성 선포 및 기자회견

충청남도 - 미정

세종특별자치시 - 미정

대전광역시
- 일시 : 2016년 6월 29일
- 장소 : 미정
- 주요 참가자 : 정지연 한살림대전 이사장
- 대전지역 비영리 협동조합연대(한살림대전, 민들레의료사협, 아이쿱대전생협, 아이쿱한밭생협, 품앗이생협) 및 시민단체 함께 공동행동

경상북도 - 미정

대구광역시 - 미정

울산광역시
- 일시 : 2016년 6월 13일(월)
- 장소 : 울산시청사
- 주요 참가자 : 박진향 한살림울산 이사장
- 울산지역 생협, 시민단체와 함께 GMO반대울산시민연대(가칭) 결성 선포 및 기자회견

경상남도
- 일시 : 2016년 6월 10일(금) 오전 10시 30분
- 장소 : 경남도청(창원시) 1층 프레스센터
- 주요 참가자 : 박소영 한살림경남 이사장

부산광역시
- 한살림부산, 지역 시민연대체 결성 공동행동 준비중

전라북도
- 한살림전북, ‘농촌진흥청 GM작물개발 반대 전북도민행동’ 참여

전라남도 - 미정

광주광역시 - 미정

제주도
- 2016년 하반기
- 한살림제주, 지역 시민연대체 결성 공동행동 준비중

한살림연합 개요

한살림은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사는 생명세상을 지향하는 생활협동조합으로 유기농산물 직거래를 비롯 도농교류사업과 생태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조합원들이 주축이 되어 전국 22개 회원생협이 운영되고 있으며 58만 세대의 소비자 조합원들과 약 2천백여 세대 생산자 농민들이 2015년 말 기준 연간 약 3천6백억원에 달하는 친환경먹을거리 직거래운동을 펼치고 있다. 한살림은 55만여 세대(전국 세대수의 2.6%)가 조합원으로 가입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소비자가 이용하고 있는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다.

웹사이트: http://www.hansali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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