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보안검색대 난동 승객 경찰에 체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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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07 11:31
서울--(뉴스와이어)--김포공항 국내선 출발장에서 보안검색이 까다롭다며 난동을 부리던 승객이 경찰에 체포돼 즉심에 회부됐다.

경찰에 따르면 조모씨 (42, 프로골퍼)는 6일 오전 8시경 진주행 아시아나 항공기에 탑승하기 위해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던 중 지갑등 개인소지품을 검색한다는 이유로 욕설과 고함을 지르며 우산과 검색바구니를 던져 파손시키는 등 소동을 피우다 긴급 출동한 공항경찰대에 체포됐다.

조씨는 기물손괴, 불안감 조성 등 형법 제 366조에 의해 즉심에 회부되어 최고 20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한국공항공사는 “최근 국제적으로 테러가 빈발하고 있어 항공안전을 위해 보안검색이 강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철저한 보안검색은 승객의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조치이니 승객여러분이 조금 불편하더라도 보안검색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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