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왕립 알울라위원회, 새끼 아라비아 표범 두 마리 탄생으로 멸종 위기 아종 복구 노력 박차

10살인 어미 함스로부터 암컷과 수컷이 각 한 마리씩 태어나며 야생에 200마리가 채 남지 않은 아종의 부흥 희망 보여줘

4월 26일 태어난 새끼 두 마리, 12주 동안 핵심 발달 지표를 모두 거치고 첫 검사 및 예방접종 받아

사우디아라비아 북서부 지역의 환경을 보존하고 아라비아 표범 보존 활동 벌이는 왕립 알울라위원회의 큰 성과

아라비아 표범 등 전 세계 대형 고양잇과를 보존하기 위해 판세라와 2000만달러 규모 제휴 협력 체결

2019-07-31 17:35
알울라, 사우디아라비아--(Business Wire / 뉴스와이어)--사우디아라비아의 왕립 알울라위원회(Royal Commission for AlUla, 이하 RCU)가 아라비아 표범 보존 활동(Arabian Leopard Initiatives, 이하 ALI)의 일환으로서 멸종위기종인 대형 고양잇과 아종을 보존하고 국내 북서부 야생에 다시 서식하게 하려는 사육 프로그램을 개시하면서 아라비아 표범 새끼 두 마리의 탄생을 발표했다.

암컷 한 마리, 수컷 한 마리인 새끼 아라비아 표범은 4월 26일 사우디아라비아 북서부에 위치한 타이프(Taif)의 프린스 사우드 알 파이살 야생동물 연구센터(Prince Saud Al-Faisal Wildlife Research Centre)에서 태어났다. 이 두 마리 새끼는 12주에 걸쳐 핵심 발달 지표를 모두 거쳤으며 최근 수의사에 의해 예방접종을 받았다.

RCU가 RCU 헌장의 목적에 따라 알울라 지역에 주의 깊고 책임감 있는 변화를 일으키면서 자연과 야생동물을 보호하는 ALI를 시행하려는 이 시점에 태어난 새끼 아라비아 표범의 탄생은 중대한 이정표로 작용한다.

새끼 아라비아 표범에게 첫 12주는 가장 중요한 시기다. 이 시기 동안 두 새끼는 10살인 어미 함스(Hamms, 아랍어로 속삭임이라는 뜻)와 성공적으로 관계를 형성하고, 예방접종을 하기 전까지 굴속에서 따로 생활하며 중요한 행동을 학습하고 강하게 성장했다. 새끼 아라비아 표범들은 세계적으로 확립된 포획 사육 프로그램 사례에 따라 향후 18개월에서 2년까지 어미 곁에 머무르게 된다.

문화부 장관이자 RCU 위원장인 바드르 빈 압둘라 빈 무함마드 빈 파르한 알 사우드(Badr bin Abdullah bin Mohammad bin Farhan Al Saud) 왕자는 아라비아 표범의 미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이번 사건에 대해 “아라비아 표범을 알울라 지역에 다시 번성하게 하려는 우리 노력이 일궈낸 역사적 순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야생에 200마리 미만이 남아 있다고 추정되는 아라비아 표범은 심각한 멸종 위기에 몰린 동물 가운데 하나”라며 “이 새끼 아라비아 표범들은 멸종 직전의 아종을 다시 일으키는 희망의 빛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종들이 역사의 흔적으로만 남지 않도록 보호하고 보존하고 개체 수를 늘리는 것은 우리의 의무”라고 덧붙였다.

빈 압둘라는 이어 “이는 RCU가 이 희귀하고 아름다운 대형 고양잇과 동물 아라비아 표범이 알울라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 사업을 벌이는 이유다. 새끼 아라비아 표범 두 마리의 탄생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우리의 전문화된 포획 사육 프로그램은 지역 전문가 및 판세라(Panthera) 같은 글로벌 파트너의 도움을 받아 계속해서 커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RCU의 ALI는 멸종 위기 아종인 아라비아 표범의 보존을 위해 광범위한 포획 사육과 재도입 프로그램, 아라비아 표범을 위한 글로벌 펀드 설립 등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RCU는 최고기관으로서 전 세계의 선도적 전문가들과 함께 타이프 소재 사육 시설에서 ALI의 포획 사육, 축산, 수의학, 재도입 사례 등을 개선할 운영위원회를 조직하고 있다. 이 위원회는 알울라 카운티에 건설될 최신 사육 센터 설계에 지침을 제공하고 샤란 자연보호지역(Sharaan Nature Reserve)의 서식지 복원 프로젝트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

2월에는 아라비아 표범을 위한 글로벌 펀드가 초기 기부 자금 2500만달러로 설립됐으며 이는 전적으로 아라비아 표범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펀드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다. 이 글로벌 펀드는 현재 전략적 계획 및 운영 준비 단계에 있으며 2019년 말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한편 6월에는 빈 압둘라와 세계 대형 고양잇과 보호 기구 판세라의 회장인 토마스 캐플런(Thomas Kaplan) 박사가 제휴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측은 이 제휴를 통해 글로벌야생고양이연합(Global Alliance for Wild Cats)에 합류하며 향후 10년 동안 20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약속했다.

고화질 사진, 영상, 정보는 RCU ALI 미디어 키트(http://bit.ly/2SN2SkJ)에서 볼 수 있다.

* 출처: AETOSWire

사진/멀티미디어 자료: https://www.businesswire.com/news/home/52019923/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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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왕립 알울라위원회 홍보팀(RCU Public Relations team)
하누프 알후탄(Hanouf AlHouthan)
RCU 홍보수석
PublicRelations@rcu.gov.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