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대학생 서포터즈 5기 해단식 개최

특별공로상 건국대 김병철, 비혈연간 조혈모세포 기증자이자 헌혈 100회 이상 등 생명나눔 앞장서

2019-11-12 11:40
서울--(뉴스와이어)--사단법인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회장 민우성)는 11월 6일, 대학생 서포터즈 5기 ‘시나브로’의 해단식을 개최했다.

협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해단식은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이양화 사무총장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총 13명의 수료자에게 수료증을 전달했으며, 서포터즈 단장인 김병철(건국대)에게는 특별공로상, 유시영(건양대), 조민영(을지대), 홍화수(단국대) 총 3명에게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협회장상을 수여했다.

KMDP 서포터즈 5기 시나브로는 올 한 해 동안 조혈모세포 인식개선 및 기증확산을 위해 매월 1회 이상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등에서 오프라인 캠페인을 주도적으로 진행해 왔다.

특히 김병철 학생은 조혈모세포 기증희망등록 후 1년도 채 되지 않았을 때 유전자형이 일치하는 혈액암 환자가 나타나 5년 전, 조혈모세포를 기증한 실기증자이기도 하다. 그뿐만 아니라 꾸준한 헌혈 봉사활동으로 9월에는 헌혈 100회를 기록해 적십자헌혈유공장(명예장)을 받기도 하였다. 지난해 서포터즈 4기에 이어 올해 5기에서는 단장으로서 조혈모세포 기증인식 개선을 위해 누구보다 목소리를 높이며 활동하는 등 타 단원에게 모범을 보여 특별공로상을 수여받았다.

이날 해단식에서 이양화 사무총장은 “올해 서포터즈 단원 중 조혈모세포 실기증자가 2명이나 있고, 나머지 학생들도 기증희망자로서 조혈모세포 이식이 절실히 필요한 혈액암 환자분들을 위해 조혈모세포 기증의 필요성을 소리 높여 알려 왔다. 서포터즈로서의 활동은 끝났지만 앞으로도 조혈모세포 기증확산을 위해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알려주길 바란다”고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에 서포터즈 단원 김교현(중앙대)은 “처음 캠페인에 참여했을 때는 사람들의 무심함에 상처도 많이 받았지만 활동을 이어가면서 우리들의 설명을 듣고 기증희망등록 하시는 분들을 보며 서포터즈로서 뿌듯함과 자부심을 느꼈다. 이번 활동을 통해 나눔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그리고 기증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꼭 기증해서 환자분에게 새 희망을 드리고 싶다”고 활동 마무리 소감을 말했다.

이번 KMDP 대학생 서포터즈 5기 시나브로 김병철(건국대), 홍화수(단국대), 김교현(중앙대), 김정은(아주대), 박은서(순천향대), 안태환(위덕대), 유가은(성신여대), 유시영(건양대), 이수연(성신여대), 이수현(순천향대), 이유진(한림성심대), 조민영(을지대), 허유림(중앙대) 등 총 13명이 수료했다. 내년에도 조혈모세포 기증확산 및 인식개선을 위해 2월 중 서포터즈 6기를 모집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개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조혈모세포(골수) 이식을 요하는 환자와 비혈연 조혈모세포 공여자 사이에 조혈모세포 이식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홍보, 등록 및 조정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비혈연간 조혈모세포 기증은 백혈병 등 혈액관련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 조혈모세포 이식을 통한 완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정부와 민간의 노력으로서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자를 모집, 그들의 혈액샘플로 조직적합성항원(HLA)형을 검사하여 그 검사자료로 DATA BANK를 구축하여 두었다가 조혈모세포 이식을 필요로 하는 환자가 발생되면 적기에 적합한 HLA 일치 기증자의 조혈모세포를 제공함으로써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기증자에게는 생명 나눔과 함께 이웃을 위한 고귀한 사랑 실천의 기회를 제공하고, 환자에게는 이웃의 조건 없는 사랑으로 새로운 생명을 구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밝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

웹사이트: https://kmdp.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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