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랩, 조현병에도 취업 성공한 30대 남자의 직장 생활 감동 수기 ‘내 마음속의 신을 움직이다-직업사회 편’ 출간

동네 패스트푸드점부터 대학병원, 국가 행정기관까지 취업 준비 과정과 실생활 진솔하게 써내

뉴스 제공
북랩
2022-08-22 10:01
서울--(뉴스와이어)--17년 동안 조현병 치료를 받아 오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시도해 취업에 성공, 직장 생활 속에서 희망을 키워 온 30대 남자의 감동 수기가 출간됐다.

북랩은 20대 내내 조현병에 시달리며 투병하느라 취업 준비도 하지 못했던 신진행 저자가 30대에 자신의 상황을 극복하고 취직, 직장 생활을 해 온 과정을 에세이로 풀어낸 ‘내 마음속의 신을 움직이다-직업사회 편’을 출간했다. 발병 때부터 투병 과정만을 다룬 전작 ‘내 마음속의 신을 움직이다’의 후속작이다.

이 책의 신진행 저자는 오랜 조현병 치료 기간에 지쳐 삶의 의지를 잃어 가고 있었다. 투병 과정은 너무나 아프고 힘들었으며, 약물 부작용까지 겹쳐 와 그를 괴롭혔다. 감정 상태가 들쑥날쑥하고, 눈의 동공이 제멋대로 움직이고, 기본적인 의식주조차 자유롭게 할 수 없었다. 그런 절체절명의 순간에 한 신경정신과 원장을 만나 차도가 조금씩 생기고, 30대에 들어서면서 희망을 갖기 시작한다.

하지만 유지 치료가 끝나자 그에게는 새로운 문제가 닥쳐왔다. 바로 ‘취업’이었다. 30대 초반 나이에 그에게 쥐어진 것이라고는 겨우 고등학생 때 딴 워드프로세서와 정보처리기능사, 인터넷정보검색사 자격증뿐이었다. 그는 단념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처음부터 무리한 직업을 찾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조금씩 적응할 수 있는 일을 찾았다. 그러던 중 동사무소에 일자리 알선을 신청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렇게 처음 시작하게 된 일이 구청의 청소 일자리였다.

그는 그렇게 동네 패스트푸드점의 크루부터 대학병원의 병동 간호 보조, 국가 행정기관의 사무 실무원, 부산의 한 개발원의 인턴직, 코로나 콜센터 상담원, 국립 대학교의 홍보 담당관 자리까지 다양한 직업을 경험한다. 이 책에는 아무런 준비도 없었던 그가 30대가 된 후 어떻게 취업을 할 수 있었는지, 일자리별로 그 과정을 가감 없이 쓰고 있다.

신진행 저자는 현재 한 연구원의 연구별정직으로 일하고 있다. 돈이 없는 상황과 처절하게 직업을 구해야 하는 상황 속에 무너질 것 같은 순간들도 있었지만, 늘 글에 대한 노력과 의지로 이겨 내 왔다고 그는 말한다.

신진행 저자는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조현병을 앓고 있는 한 남자가 장애를 뛰어넘는 순간을 목격하고, 자신의 이야기 속에서 희망의 메시지를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저자 신진행 씨는 1985년 10월 31일 부산에서 태어났다. 2010년 신라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2011년 청산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펴낸 책으로는 ‘상상단편집’, ‘내 마음속의 신을 움직이다’가 있다.

북랩 개요

2004년에 설립된 북랩은 지금까지 2700종이 넘는 도서를 출간하며 21세기 지식정보화시대에 맞춰 새로운 출판 패러다임을 추구하고 있다. 출판포털과 주문형 출판장비(POD)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회적으로 유익한 콘텐츠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책을 출간할 수 있고 원하는 독자층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퍼블리싱 서포터스(Publishing Supporters) 기업이다.

웹사이트: http://www.book.co.kr

연락처

북랩
출판사업부
정두철 팀장
02-2026-5562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