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인도네시아 잠수함 성능개량사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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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코스피 042660
2012-01-20 11:13
서울--(뉴스와이어)--대우조선해양(www.dsme.co.kr, 대표이사 남상태)이 해외 잠수함 성능개량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개조된 잠수함을 인도네시아 해군에 인도했다.

20일 대우조선해양은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회사 관계자와 인도네시아 해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400톤급 잠수함 낭갈라(Nanggala)함의 인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도된 낭갈라 함은 길이 59.5m, 폭 7.3m에 수중배수톤수는 1420톤, 수상배수톤수는 1285톤이다. 최고 21.5노트(시속 약 39.8km)의 속도로 수중 작전 수행이 가능하며, 수상 속도는 11노트(시속 약 20.4km)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09년 4월 인도네시아 209급 잠수함의 성능개량사업 입찰에서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것으로, 지난 2003년 수주했던 인도네시아 잠수함 성능개량사업에 이은 두 번째 프로젝트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잠수함을 지난 2009년 12월 경남 거제시 옥포조선소에서 인수받아 약 25개월에 걸쳐 전투체계, 레이더, 음파 탐지기 등 주요 장비를 신형으로 교체하고 선체를 절단해 탑재장비를 분해, 정비하는 등 대대적인 성능개량 작업을 펼쳐왔다.

특히 두 차례에 걸친 인도네시아 잠수함 창정비·성능개량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내면서 대우조선해양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높은 신뢰를 얻을 수 있었고, 이것이 작년 대한민국 최초의 잠수함 수출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2006년 인도한 첫 번째 성능개량 잠수함에 이어 또 다시 성공적인 성능개량사업을 수행해 냄으로써 대우조선해양이 잠수함 건조 강자임을 입증했다”며 “작년 수주한 인도네시아 잠수함 3척도 성공적으로 건조해 냄으로써 세계 잠수함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질 것” 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개요
1973년 10월 한반도 동남쪽 거제도 옥포만에서 기공해 1981년에 준공한 대우조선해양은 각종 선박과 해양플랜트, 시추선,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잠수함, 구축함 등을 건조하는 세계 초일류 조선해양전문기업이다. 400만㎡의 넓은 부지 위에 세계 최대 1백만톤급 도크와 900톤 골리앗 크레인 등의 최적 설비로 기술개발을 거듭해, 고기술 선박 건조에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IT기술을 기반으로 체계화 된 선박건조기술과 고난도 해양플랫폼 건조능력,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 관리능력, 전투잠수함과 구축함을 건조하는 높은 기술력을 고루 갖춰, 모든 종류의 조선 해양 제품을 최상의 품질로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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