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작성법

누구나 쉽게 보도자료를 쓸 수 있습니다.

보도자료(press release)는 새로운 소식이 있을 때 이를 세상에 알리고자 신문기사체로 작성한 발표문입니다. 수많은 기업, 정부, 단체가 자신이 작성한 보도자료를 기자와 대중에게 배포해 뉴스를 세상에 알리고 있습니다. 오늘날 보도자료는 홍보의 가장 중요한 수단입니다.

보도자료의 구성
  • 제목: 내용을 한 문장으로 요약합니다. 부제목을 둘 수도 있습니다.
  • 날짜: 뉴스는 시의성이 중요하므로, 발표 날짜를 명시해야 합니다.
  • 본문: 뉴스 본문은 육하원칙에 따라 신문기사체로 작성합니다.
  • 회사 개요: 연혁, 주요사업, 브랜드, 규모 등을 짤막하게 정리합니다.
  • 연락처: 기자가 문의할 수 있도록 연락처와 웹사이트를 넣습니다.
보도자료를 잘 쓰는 요령
  • 뉴스 가치가 느껴져야

    보도자료는 새로운 소식이나 사건에 대해 독자가 뉴스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써야 합니다. 예를 들어 신상품 출시 보도자료라면, 이 상품이 언제 출시되고 다른 상품과의 차별점은 무엇이며, 소비자에게 어떤 혜택을 주는지 설득력 있게 설명합니다.

  • 객관적으로 정직하게 써야

    뉴스는 정직과 신뢰가 생명입니다. 3인칭 관찰자 시점에서 객관적으로 서술합니다. 독자에게 신뢰감을 주려면 수치와 통계를 제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장하는 것은 금물이며, 형용사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미사여구는 기자에게 거부감을 줍니다.

  • 말하듯이 쉽게 써야

    중학생 조카에게 말하듯이 구어체로 쉽게 쓰고, 한자어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독자의 입장에서 궁금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독자가 글을 읽으면서 궁금증이 모두 풀려야 합니다. 전문가를 위한 뉴스가 아니라면, 전문용어는 피해야 합니다.

  • 짧고 간결하게 작성

    독자가 핵심 내용을 가급적 빨리 파악할 수 있도록 짧고 간결하게 작성합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고, 중복된 내용이나 불필요한 단어는 모두 뺍니다. 한 문장의 글자 수는 60자 이내가 바람직합니다. 제목은 20자 이내로 써야 제목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 핵심 메시지가 명확해야

    보도자료가 신문에 기사화됐을 때, 어떤 제목이 뽑힐 것인지, 언론이 어느 부분을 인용할 것인지 생각해보면 그것이 바로 핵심 메시지입니다. 글의 전반부는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일관성 있게 작성하고, 곁가지 이야기는 뒷부분에 덧붙이는 것이 좋습니다.

  • 첫 문장에 정보를 압축

    뉴스의 첫 문장을 흔히 리드(lead)라고 부릅니다. 기자들은 흔히 “리드만 잡아도 기사의 절반은 쓴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합니다. 첫 문장은 사건 전체를 하나의 문장으로 요약한다는 생각으로 작성하면 됩니다. 리드가 잡히면 제목은 자동으로 떠오를 것입니다.

  • 중요한 것을 앞에 넣어야

    보도자료 등 설명문은 역 피라미드 형식으로 작성해야 합니다. 중요한 정보를 본문 앞부분에서 설명하고 덜 중요한 것을 뒤쪽 문단에 배열한 것을 역 피라미드 형식이라고 합니다. 보도자료가 길면 독자는 앞부분만 보다 말고, 기자는 뒷부분을 잘라버린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 눈으로 보듯 묘사

    흥미로운 글은 감동적이거나 마치 눈으로 보는 것 같은 생동감을 줍니다. 소설가나 기자는 시각적 묘사 능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연습도 합니다. 글을 쓸 때에는 추상적인 표현보다 장면, 인물, 상황을 세밀화를 그리듯이 묘사한다는 생각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 코멘트를 넣어야

    사장, 임원 등 관련 인물의 코멘트를 넣으면 뉴스의 신뢰성이 높아집니다. 코멘트가 있으면 기자는 마치 직접 취재를 한 것처럼 기사를 쓸 수 있습니다. 코멘트는 말하는 사람의 전문적인 식견을 느낄 수 있게 작성합니다. 객관적 사실이 아닌, 주관적인 주장은 코멘트 형식으로 쓰는 것이 좋습니다.

  • 키워드를 넣어야

    소비자와 대중은 포털과 검색엔진에서 키워드 검색을 통해 보도자료를 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보도자료를 작성한 뒤 관련된 키워드가 혹시 빠지지는 않았는지 확인하기 바랍니다.

  • 회사 개요와 연락처는 필수

    보도자료 본문 뒤에는 반드시 회사 개요와 연락처를 붙입니다. 회사 개요는 설립연도, 비전, 사업분야, 주요상품과 브랜드, 직원수, 매출 규모 등을 요약하면 됩니다. 기자가 궁금한 것을 취재할 수 있도록 이름, 소속, 이메일, 전화번호 등 연락처를 붙입니다. 회사 웹사이트도 기자가 취재를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사진과 동영상을 준비

    보도자료에 사진이나 동영상을 넣으면 뉴스의 주목도가 훨씬 높아집니다. 사진은 가급적 전문가가 촬영하고, 제품은 조명이 있는 스튜디오에서 촬영할 것을 권장합니다. 통계는 독자가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그래프나 도표로 만들어 함께 배포하면 좋습니다.

뉴스 작성 순서

글을 쉽게 쓰는 요령은 쓰기 전에 핵심 메시지를 정하고, 설계도를 만들어 문단별로 작성하는 것입니다. 설계도는 설득력 있고 논리 정연한 글을 쓰는데 도움이 됩니다. 처음부터 잘 쓰려고 애쓰지 말고 초안을 빨리 쓴 뒤 여러 번 고치는 습관을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 독자 설정

    주된 독자 층을 정합니다. 독자에 따라 용어의 난이도, 글의 길이가 달라지고, 강조점도 바뀔 수 있습니다. 독자의 독해 능력, 관심사, 기대치 등을 고려하고 무엇을 가장 궁금해할지 생각합니다. 독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주제라면 용어 설명이나, 배경 지식이 필요합니다. 전문가에게 알리는 글이라면 상세 정보를 담아야 하므로 길게 쓰는 것이 좋습니다.

  • 개요 짜기

    개요 짜기를 하면 긴 글을 쓰는 것이 쉬워집니다. 개요는 단락별로 나눠 놓은 글의 설계도입니다. 우선 단락별 핵심 내용을 키워드로 열거해 개요 목록을 만듭니다. 개요 목록 작성 뒤에는 중요한 것이 위에, 덜 중요한 것이 아래에 배치됐는지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순서를 바꿉니다. 개요를 보면 글의 구성 요소들을 어떻게 연결해야 하는지 아이디어가 떠오릅니다. 따라서 글의 짜임새가 좋아지는 효과도 있습니다.

  • 가제목 달기

    제목 달기는 글쓰기의 시작이자 마무리입니다.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가제목을 잡습니다. 제목은 20자 이내로 짧고, 한 눈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볼 수 있는 것이 좋습니다. 제목 만으로 충분히 전달하기 어렵다면 부제목를 작성합니다.

  • 도입부

    도입부(리드)는 일반적으로 하나의 문장으로 작성합니다. 문장 하나로 어떤 사건이 일어났는지 압축해 설명합니다. 독자는 제목과 첫 문장을 보고 계속 읽을지 여부를 결정합니다. 따라서 리드는 뒤따라올 내용을 예고하는 역할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독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는 강렬한 인상을 줄 수 있는 도입부가 필요합니다.

  • 세부 문단

    개요 목록을 보고 각 문단을 순서대로 작성합니다. 하나의 문단은 하나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생각으로 작성합니다. 문단은 한 문장이 될 수도 있지만, 상세한 설명이 필요하다면 2~3개의 문장으로 나눕니다. 각 문단에 어느 정도까지 세부 정보를 넣어야 독자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지 생각하면서 작성합니다.

  • 소리 내 읽기

    글을 쓸 때와 내가 쓴 글을 소리 내어 나의 귀로 들을 때는 느낌이 상당히 다릅니다. 읽다 보면 문장이 매끄럽지 않거나 의미 전달이 안 되는 부분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여유가 있으면 다음날 다시 읽어봅니다. 그러면 글과 조금 더 거리를 둘 수 있게 돼 새로운 관점에서 글을 볼 수 있게 됩니다. 다른 사람에게 감수를 부탁하면 더욱 도움이 됩니다.

  • 최종 교정

    어느 정도 글이 완성됐으면 프린트로 인쇄해 교정합니다. 펜으로 오류를 표시한 후, 수정합니다. 단어, 표현, 배열 순서를 바꿔보고, 마지막에는 제목과 도입부를 고칩니다. 불필요한 내용, 중복된 부분은 제거합니다. 만연체보다는 짧은 글이 힘 있고 머리에 쏙 들어옵니다. 글 작성 프로그램에서 맞춤법 검사를 실행해 오탈자가 있는지 최종적으로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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