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영등포 쪽방촌에서 ‘거리홈리스 온기나눔 - warming up’ 실천

뉴스 제공

2025-12-15 14:18

서울--(뉴스와이어)--신월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이 지난 12일(금) 서울 영등포 쪽방동네 일대에서 거리홈리스 이웃을 위한 ‘거리홈리스 온기나눔 - warming up’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이 다 함께 참여해 물품을 준비했으며, 이날 나눔 현장에는 중학교 1학년 남학생들이 대표로 참여했다.

이번 활동은 센터 운영법인인 한국천주교살레시오수녀회에서 정기적으로 이어오고 있는 거리홈리스 지원 봉사에 청소년들이 동참해 나눔을 통해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과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청소년들이 단순 참여자가 아닌 ‘함께 만드는 주체’로서 활동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청소년들은 은박 담요, 무릎 담요, 핫팩, 샌드위치, 따뜻하게 데운 어묵탕 등을 정성스럽게 준비해 개별 키트로 구성한 뒤 거리홈리스 이웃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따뜻한 음식과 물품을 전하며 짧은 인사와 눈맞춤을 나누는 시간은 현장에 온기를 더했다.

이번 활동은 청소년 가정을 대상으로 한 사전 홍보를 통해 물품 나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가족이 함께 준비 과정에 참여하도록 독려했다. 그 결과, 청소년들은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나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었다.

활동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뉴스에서만 보던 분들을 직접 만났는데, 저희들이 작은 도움이라도 드릴 수 있어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이번 ‘거리홈리스 온기나눔 - warming up’은 청소년들이 사회적 약자를 이해하고, 나눔을 실천하며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소중한 배움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참여형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활동을 통해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은 ‘도움받는 대상’만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 기여하면서 지역의 취약계층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고, 따뜻한 연대의 의미를 몸소 체험했다.

◇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도담다담

·모집: 상시 모집
·대상: 2026년 초등 4학년~중등 1학년(재학생의 동생 초등 1~3학년 등원 가능)
·장소: 신월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도담다담
·주요 내용: 학습 지원, 체험 활동, 자기 개발 활동, 생활 지원, 특별 지원 등
·참가비: 전액 무료(재료비 및 교재비 본인 부담)

양천구립신월청소년문화센터 소개

신월청소년문화센터는 한국천주교살레시오수녀회가 양천구청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청소년수련시설로, 청소년수련시설종합평가 최우수 등급의 청소년 전문 기관이다. 신월청소년문화센터(미터)는 돈보스코의 예방 교육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자기 주도적인 역량을 강화하고, 청소년 친화적 행복 환경을 조성하며, 지역 연계와 봉사를 통해 청소년 각자가 세상의 선물이 됨으로써 ‘청소년들의 행복한 성장놀이터’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wyouth.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