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크고의 김남형은 26세의 청년 CEO다. 중학생 때부터 창업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었던 그는 2008년 펜실베니아 대학교 와튼 스쿨(Wharton School)에 진학하여재무(Finance)와 컴퓨터 공학(Computer Science)을 전공하며 창업에 대한 꿈을 키웠다. 특유의 집념과 성실함으로 3년 만에 학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이후에는 하버드 대학교 경영 대학원(Harvard Business School)에서 연구 조교로 ‘전세계 스타트업의 성공과 실패’에 관해 연구했다. 김 대표는 홍콩 골드만삭스에서트레이더로 3년간 근무했다. 트레이더로 근무하면서도 어릴 적부터 가진 창업에 대한 꿈을 잃지 않았던 그는 골드만삭스를 나와 CEO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다. 대부분의 회사들이 누군가는 이기고 누군가는 지게 되는 제로섬 게임(Zero-sum game)에 뛰어들고 있다고 판단,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모두가 윈윈(win-win) 할 수 있는 분야를 물색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 중 급성장하는 모바일 산업에 매료된 김 대표는 기업과 대중의 소통을 도모할 수 있는 스마트폰서비스에 대해 고민했다. 그 결과, 2012년 3월 김 대표는국내 최초로 모바일 ‘크라우드소싱(Crowd Sourcing)’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크고’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