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현병학회는 1998년 정신의학분야에서 질병단위 전문학회로는 처음으로 창립되어 올해 창립 15주년을 맞았다. 대한조현병학회는 조현병 환자의 사회적 낙인을 감소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2008년부터 병명 개정작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여, 2011년 '조현병'으로 병명을 개정했다. 또한 유관학회와의 공동 연구 진행, 조현병 평가도구의 표준화 작업 등 국내 조현병 관련연구 기반을 다지는 노력을 끊임없이 진행해왔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학술대회를 통해 전문의들이 조현병에 대해 연구할 수 있는 여건을 공고히 다지고, 조현병 교과서를 발간해 조현병 진료지침서의 개정작업도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