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여성학센터(ACWS)는 '아시아 여성주의 관점'을 통해 서구 중심의 헤게모니적 담론을 재사유하고자 한다.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등 3대륙 비서구의 시선에서 여성학의 질문을 재고함으로써, 아시아 여성들의 경험 속에 나타나는 모순을 통해 '아시아(들)'이 마주한 다층적인 지역적 조건과 역사적 맥락을 면밀히 탐구한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ACWS는 다음의 세 가지 과업에 집중하고 있다. 첫째, 아시아 내에서 서로 다른 위치에 놓인 여성들의 삶과 젠더 상황에 기반하여 새로운 지식을 생산하는 데 전념한다. 둘째, 지역의 경계를 넘어 권력 관계와 역사에 의해 복잡하게 얽혀 있는 여성들의 경험과 그 과정을 비판적으로 성찰한다. 마지막으로, ACWS는 중심 거점(Hub)으로서 아시아와 아시아 여성을 새롭게 개념화하고, 기존의 국경과 장벽을 뛰어넘는 대안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