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출판도시는 1980년대 뜻있는 출판인들이 국내 출판 산업 구조의 개선을 위해 체계적인 분업과 협업 프로세스를 구현할 수 있는 산업단지 조성을 고민하여 1991년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사업협동조합”을 출범하면서 시작됨. 출판산업의 편집, 인쇄, 디자인, 제본, 유통, 저작권 관리, 콘텐츠 산업 등 다양한 업종이 연결되어 있는 특성에 맞게 산업군 전체를 효율적으로 재배치하여 기존의 낭비적 소모를 최소화하고 불합리한 출판유통구조를 개선하여 출판 전과정이 원스텝으로 이루어지는 ‘북시티’를 구상함. 파주출판도시는 다른 지역특화산업과는 달리 민간이 주도하여 경기도 파주시 문발동 일대 156만1천㎡(47만2천평) 부지에 문화산업 분야의 협동화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막대한 단지 조성자금을 조합과 조합원들이 스스로 마련하여 성공한 국내 유일의 국가산업단지이자 문화산업단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