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은 첫 시집 『사랑한다, 나는 사랑을 가졌다』를 시작으로, 문학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출판을 기획하고 있는 독립출판사다. 한글과 영어를 병기한 번역문학을 주요 방향으로 삼으며, 기획부터 편집, 디자인, 제작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한다. 단단한 내용과 미감 있는 책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며, 출판을 넘어 작가와 독자를 연결하는 문화적 접점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나아가 한국문학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해외에 소개하는 데에도 관심을 두고, K문학의 가능성을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