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허베이성 엔시 토가족·묘족 자치주 언시시 태양허향에 자리한 수오뿌야(梭布垭) 석림은 약 4억6천만 년 전 오르도비스기 지질 시대에 형성된 거대한 석림으로, 선명한 지층이 고대 해저 미로를 연상케 한다. 총 21㎢에 달하는 이 지역은 아열대 습윤 기후로 겨울은 춥지 않고 여름은 비교적 시원해 평균 기온이 22℃에 이른다. 주요 관광 구역으로는 청룽타이(靑龍台), 롄화자이(蓮花寨), 모쯔거우(磨子溝), 지우룽후이(九龍匯)가 있으며, 관광지는 2000년 개장 이후 2005년 국가 3A급, 2012년에는 국가 4A급 관광지로 승격됐다. 또 2019년부터 2021년까지 CCTV10 프로그램 ‘지리 중국’에 네 차례 방영되며 그 가치를 널리 알렸다. 대표적인 명소로는 진룽위주(鎮龍玉珠), 위디톈슈(玉帝天書), 린쥔시에(廪君靴), 톈하오한쉰산(田好漢巡山), 린쥔관(廪君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