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문예술단체 한국창극원은 2001년 창단 이후 전통 공연예술인 창극을 현대적 감성과 결합해 새로운 무대로 확장해온 단체이다. 판소리와 연기, 무용, 음악 등 한국 전통예술의 요소를 총체적으로 아우르며, 우리 시대의 이야기를 창작 창극으로 꾸준히 무대에 올리고 있다. 한국창극원은 창작과 실험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공연예술을 지향하며 「오유란전」, 「성왕의 낙원」, 「유리벽 속의 왕」, 「1794 사라진 300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이쁜 고모의 아리랑」, 「시야(천상지애)」, 「눈꽃나비 설화」, 「얼쑤 미리내」 등 17편이 넘는 다양한 창작 작품을 선보이며 창극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왔다. 한국창극원은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과 감정을 담은 이야기를 전통의 언어로 풀어내며, 관객과 소통하는 무대를 추구한다. 전통과 현대, 과거와 미래를 잇는 창작 무대를 통해 우리의 이야기가 세계 속에서 울려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