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엘시즌(AL_SEASON)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본질적 가치를 고민하며, 겉치레보다는 내면과 사용성에 집중하는 디자인 철학을 지니고 있는 동시에 전시 기획 및 갤러리 공간으로, 문화예술과 디자인의 접점을 탐구하는 플랫폼입니다. 특히 전통 공예, 회화, 사진 등의 분야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전시를 꾸준히 선보이며, 예컨대 “사라진 것을 기억하는 방식” 등 기억과 시간의 흐름을 주제로 한 작업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또한 2023년에는 서울디자인페스티벌와 연계해 ‘초월 전통: 유산과 현대성을 연결하다’라는 전시를 통해 공예와 현대 미감이 만나는 순간을 연출했습니다. 메타포서울은 단순히 전시를 보여주는 공간을 넘어, 과거와 현재, 물성과 기억의 관계를 사유하게 만드는 문화적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