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인블록, 고려대 조금준 교수팀과 맞손… 초거대언어모델 기반 산부인과 상담봇 개발 참여

서울--(뉴스와이어)--킹슬리벤처스의 보육기업 맨인블록이 고려대학교, 동국대학교와 손을 잡고 초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산부인과 상담 에이전트 개발에 착수한다.

맨인블록은 지난 10월 31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산부인과 조금준 교수팀(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산부인과 조금준 교수,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산부인과 김희선 부교수)의 ‘스팀(STEAM) 연구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스팀(STEAM) 연구사업’은 기존 과학기술로 해결할 수 없는 국가복합문제에 해법을 제시하고 미래를 개척하는 범학제형 협력연구(R&D)를 지원하고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 총 169억 원이 투입됐다.

이번에 맨인블록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는 과학기술인문사회융합연구 분야다. 고려대 조금준 교수팀이 연구하는 난임 여성 및 임산부의 정서적 어려움 해소와 환자 맞춤형 건강관리가 가능한 메타버스 기반 통합건강관리 플랫폼 개발에서 AI 분야를 담당하게 된다.

맨인블록은 자사 헬스케어 특화 대화형 AI 솔루션 ‘MediKoGPT’를 기반으로 경량화 초거대언어모델(sLLM) 기반 산부인과 상담 에이전트를 구축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맨인블록의 ‘MediKoGPT’는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에서 소화기질환과 관련해 실증사업을 진행하며 우리나라 의료현장에서 수집한 문진 데이터셋과 표준진료지침학술자료를 사전학습하고 답변 생성시 우선 적용될 수 있도록 파인튜닝함으로써 답변 정확도 92%를 달성했다.

헬스케어 특화 대화형 AI 솔루션 ‘MediKoGPT’는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을 위한 LLM의 기술적 한계인 ‘환각현상’과 ‘지식절단’을 ‘검색증강생성(RAG)’과 ‘장기기억(Long Term Memory, LTM)’ 기술을 적용해 극복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5월 고려대 조금준 교수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스팀(STEAM) 연구사업’에서 ‘난임 여성 및 임산부 몸-마음 통합지원을 위한 메타버스를 활용한 환자 맞춤형 인체 생체신호 기반 관리 시스템 개발’을 주제로 과제에 선정됐다. 난임 여성과 임산부의 정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환자 맞춤형 건강관리가 가능한 메타버스 기반 통합건강관리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과제는 고려대 조금준 교수가 주관기관책임자, 동국대학교일산병원 김희선 교수가 공동연구기관책임자를 맡아 진행하게 되며,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총 27억 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조금준 교수는 “심각한 저출산 문제와 더불어 난임 여성이 증가하고 있는데, 난임 여성들은 반복되는 시술 및 이에 따른 심리적·신체적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난임 여성뿐만 아니라 임신부들을 정서적으로 지지하고, 일상에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디지털플랫폼을 개발함으로써 건강한 임신과 출산이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데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맨인블록 박종형 대표는 “헬스케어 특화 대화형 AI솔루션 ‘MediKoGPT’는 소화기내과를 시작으로 신경과, 산부인과, 정신과 등으로 진료과목을 확대해나가고, 문진과 진단명 예측을 넘어 향후에는 원격진료와 사후추적관리까지 환자 맞춤형 전주기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발전해나간다는 계획”이라며 “헬스케어 특화 대화형 AI 솔루션으로서 난임 치료뿐 아니라 기술, 연구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맨인블록은 지난 7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첫 선을 보였고, 9월 ‘제20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24)’를 통해 국내에 처음 선보인 헬스케어 특화 대화형 AI 솔루션 ‘MediKoGPT’의 BI를 공개했다.

킹슬리벤처스 소개

킹슬리벤처스는 영국 소재 PE/VC인 Kingsley Capital Partners LLP의 주도 하에 설립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이자 TIPS 운영사다. 독자적인 기술, 창의적 아이디어와 맨파워를 지니고 한발 더 멀리 내다보며 빠르게 뛰는 Game Changer를 지원한다.

웹사이트: http://kingsley.co.kr

연락처

킹슬리벤처스
송은경 실장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