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업 클러스터’ 농업발전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라

과천--(뉴스와이어)--농림부가 지역농업 클러스터 정책에 대한 이해증진과 의견수렴을 위해 충남 안면도에서 9월 21일부터 1박 2일간 개최한 워크숍에서 지자체 공무원과 농협, 지방대학 교수 등 200여명의 참석자들은 지역농업클러스터 정책의 조기도입을 주장하며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토론을 벌렸다.

발표내용을 요약하면,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정호 박사는 “지역농업 클러스터의 의의와 과제”라는 주제발표에서 “행정과 연구개발 기능이 긴밀한 네트워킹을 통하여 지역농업 클러스터라는 새로운 추진체를 형성하는 것은 농업발전의 청신호로 볼 것이며 클러스터의 형성과 발전은 지방자치단체의 역량에 달려있으므로 지자체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농림부 구조정책과 김성민 과장은 “지역농업 클러스터 정책방향(안)”이라는 주제발표에서 현재 농림부에서 추진하고 계획(안)을 발표하였다. 2005년도 10개의 시범사업, 168억원의 국비 지원규모, 국비지원 50%원칙, 개소당 차등지원, 혁신체계 구축 및 네트워킹 지원분야 등 세부지원분야에 대해 설명하고, 농림사업의 연계지원 방안 및 정책 추진 조직 정비 등을 현재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주)지역농업네트워크 박영범 대표는 “지역농업 클러스터 현장모델 구성 전략”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안성 지역농협 사업연합”의 “안성마춤 지역농업 클러스터”로의 전환과정에 있어서 구성주체별 기능 전환 및 강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였으며, 백두대간 고원농업의 위기를 지역내부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외부자원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기회요인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한 “백두대간 농업클러스터 구상”계획을 발표하였다.

삼성경제연구원 수석연구원 복득규 박사는 “클러스터의 이해와 지역농업에의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혼자서는 곤란”하고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혁신이 보다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을 들어 클러스터의 중요성을 설명하였다.

농림부는 이번 워크숍 결과에서 도출된 내용을 반영하여 방안을 수립하고 지방농정의 자율성 강화방안과 지역농업 클러스터 정책을 연계한 지역농업 활성화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며 10월중에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갈 지역농업 클러스터 추진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업소득의 정체, 개방화 파고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농촌에 대한 새로운 발전전략으로 「지역농업클러스터」정책이 새로운 대안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역농업클러스터란 한마디로 지역의 농업문제를 지역의 농업인과 지자체가 관련기업, 학계와 연합하여 주도적으로 해결해 나간다는 것이다. 과거 중앙정부 주도의 농정추진에서 벗어나 지역특성을 갖는 농산물을 중심으로 지역실정에 맞는 방식으로 농정을 전환한다는 발상이다.

정부는 향후 119조 투융자에 의한 농업·농촌 종합대책 중 하나로 이러한 지역농업클러스터 활성화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며, 내년부터 시범사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 지역농업클러스터란 일정지역에 특화된 농산물의 생산, 유통, 가공 등과 관련된 주체를 중심으로 産·學·官이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가용자원의 최적이용을 통해 지역농업을 혁신하는 농산업 결집체

농림축산식품부 개요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 어업과 식품산업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정부 부처이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식품산업정책실로 구성되며 소속기관으로는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종자원 등이 있다. 부처의 주요 임무는 식량의 안정적 공급, 농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안전, 농어업인의 소득 및 복지증진, 농수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관련 산업의 육성, 농어촌지역 개발, 식품산업진흥 및 농수산물 유통에 관한 사항 등이다.

웹사이트: http://www.mafra.go.kr

연락처

농림부 구조정책과 02-50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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