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랑을 놓치다’의 그 남자, 그 여자를 카툰으로 만나다

서울--(뉴스와이어)--때론 망설이다가 때론 고백하지 못하다가 10년 동안 엇갈린 남녀의 애틋한 인연을 그린 영화 <사랑을 놓치다>의 '우재'와 '연수'의 이야기가 카툰 에세이 '파페포포 시리즈'로 출판계에서 초 대박이라고 할 수 있는 2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심승현 작가에 의해 카툰으로 재구성된다. 남다른 감수성과 수채화 같은 느낌마저 드는 독특한 스타일의 카툰으로 많은 팬들을 가지고 있는 심승현 작가가 그릴 이번 카툰은 단지 영화의 이야기 구조만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정말 영화 속의 인물들이 하나의 캐릭터로 재 탄생되어 우리 주변의 일상에서 사랑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을 법한 에피소드를 담아 영화와는 또 다른 감동을 안겨줄 것이다.

‘웹툰’, 혹은 에세이 툰이라는 새로운 형식을 선보일 ‘파페포포 메모리즈’는 10대 초중반부터 20대 중후반까지의 열렬한 팬층을 거느리며 2003년 전체 도서를 통틀어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됐던 만화. 애초엔 작가가 개인 카페에 자신의 첫사랑을 추억하며 일기처럼 한편 두편 업데이트 했던 것이었는데, 이 작품에 공감한 네티즌들이 온라인 공간 여기저기에 퍼서 나르며 주목을 받았다. 순수한 청년 ‘파페’와 착하고 여린 아가씨 ‘포포’의 이야기 속에 영화 <사랑을 놓치다>의 소소한 일상이 녹아 있어, 재밌는 만화를 보는 동시에 영화에서 보여주려는 사랑의 감성 또한 느낄 수 있어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파페포포 메모리즈’의 작가 심승현씨는 “영화 <사랑을 놓치다>의 이야기가 내가 그리는 카툰을 통해서 하려고 했던 이야기와 같아서 사실 깜짝 놀랐다. 곁에 있는 사랑을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미처 깨닫지 못했던 <사랑을 놓치다>의 두 주인공 ‘우재’(설경구)와 ‘연수’(송윤아)의 모습이 ‘파페’와 ‘포포’의 모습과 꼭 닮아 있다”며 연재할 카툰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지난 21일(월요일)부터 1월 중순까지 무료신문 포커스에 매주 월요일마다 연재될 카툰 에세이 <사랑을 놓치다>는 영화 미니 홈피(www.cyworld.com/lostinlove2006) 및 파페포포 팬 카페 (cafe.daum.net/papepopo)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어느 때는 엇갈리고 어느 때는 머뭇거리며 서로의 마음을 미처 깨닫지 못한 채 10년 동안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한 두 남녀의 ‘애틋한 인연’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 <사랑을 놓치다>는 2006년 1월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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