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휴대폰, 러시아에서 매출액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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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코스피 005930
2004-05-04 00:00
서울--(뉴스와이어)--삼성 휴대폰이 러시아 시장에서 노키아와 모토로라를 제치고 1분기 매출액 1위를 달성해, 메이저 휴대폰 시장에서 처음으로 "세계 1위"라는 쾌거를 이루어 한국 휴대폰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러시아의 휴대폰 전문 시장조사 기관인 ‘Mobile Research Group (이하 MRG)’는 “'04년 1분기 러시아 휴대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매출액이 1억6천7백만 유로로 2위 노키아 1억1천8백만 유로의 약 1.4배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MRG는 “삼성휴대폰이 이처럼 경이적인 매출액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차별화된 고급화 전략이 적중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조사 결과 삼성 휴대폰의 평균 판매 가격은 148유로로 노키아(123유로)보다 20%, 모토로라(88유로)보다 약 70%나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다.

MRG는 “경쟁사들이 판매부진을 겪으며 가격 인하를 단행한 중에도 삼성의 차별화된 고급기능 휴대폰은 제품이 부족할 정도로 판매가 잘돼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고 밝히면서, “삼성의 정확한 시장 분석과 함께 이를 반영한 마케팅 전략이 성공 요인”이라고 강조하고, “삼성 휴대폰의 뛰어난 디자인, 카메라, 64화음 등의 기능들이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자극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 동안 러시아에서 총 18개의 신제품을 출시했으며, 그 중 C100모델 26만5천대, A800모델 16만6천대 등 모델별로 고른 판매를 보였다.

특히, 작년 11월에 출시한 벤츠폰(모델명: E700)은 1분기에 7만대가 판매돼 카메라폰 중 최다판매로 1분기 최고제품(top model)에 선정됐다.

이 제품은 러시아 시장 전체 수요의 70~80%밖에 공급되지 못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수량 기준으로는 113만대(시장점유율 22.2%)를 공급해 모토롤라의 130만대(시장점유율 25.53%)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노키아가 96만대(18.84%)로 그 뒤를 따랐다.

삼성 휴대폰은 우크라이나에서도 '03년 기준으로 시장점유율 1위(27%)를 차지하는 등 최근 러시아와 인접 국가들에서 급격한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러시아의 최대 경제지인 '베도모스티(Vedomosti)'誌는 MRG의 보고서를 분석한 기사를 자세히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2004년 05월 04일



삼성전자 개요
삼성전자는 반도체, 통신, 디지털 미디어와 디지털 컨버전스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리더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어플라이언스 부문, 디지털 미디어 부문, LCD 부분, 반도체 부문, 통신 네트워크 부문 등 5개 부문으로 이뤄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인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디지털 TV, 메모리 반도체, OLED, TFT-LCD 분야에서 세계 선두 주자다.

웹사이트: http://www.samsung.com/s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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