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대비 모바일 폰 보급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다는 핀란드의 한 업체가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최근 모바일 폰을 이용한 분실물 찾아주기 서비스 (mobile lost-and-found service)를 세계 최초로 시작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고 KOTRA 헬싱키 무역관이 전했다.
동 서비스를 창안한 핀란드의 ReturnMe.org 사에 따르면 동 서비스의 최대 장점은 잃어버린 물건을 자신의 신분을 노출하지 않으면서 안전하게 되찾을 수 있는 것이라고 한다.
만약 귀중한 휴대품을 분실하였을 경우를 대비하여 아파트 열쇠나 자동차 열쇠에 자신의 연락처와 주소 등 신상명세를 적어 놓는다면 다행히 좋은 사람에게 발견될 경우 쉽게 찾을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이 되어 그 열쇠를 이용한 도난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보험회사로부터 보상을 받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다.
서비스 이용방법은 동 사 홈페이지 (http://www.returnme.org) 에 접속하여 서비스 이용신청을 하고 6유로(약 7,000원)만 지불하면 서로 다른 ID 번호가 적힌 열쇠고리 모양의 번호표 10개(그림)를 받는다. 이용자는 홈페이지에 번호표와 자신의 연락처를 등록함으로써 서비스가 개시되며 등록 후 1년간 유효하다.
이 번호표가 부착된 물건을 습득한 사람은 번호표에 적힌 안내문에 따라 ID 번호를 텍스트메시지로 보낸다. 메시지 수신처는 물건 소유주가 아니고 서비스 회사인 ReturnMe.Org이기 때문에 물건을 습득한 사람은 물건 주인의 신상정보를 알 수가 없다.
다음 단계는 서비스 회사가 물건주인에게 물건을 습득한 사람의 모바일폰 번호를 적은 텍스트메시지를 보내준다. 이 서비스는 텍스트메시지가 가능한 모든 국내외 지역에서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지난 9월 헬싱키에서 개최된 "Gimme" 전시회에서 처음 소개되었고 실제 상용화된 것은 11월초이다. 현재 폭스바겐 승용차 딜러가 이 서비스를 가입하여 10월 이후 신차 구입자에게 ReturnMe.org 번호표가 붙은 자동차 열쇠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번호표는 열쇠, 가방 등에만 부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지만 동사는 향후 거의 모든 물품에 부착할 수 있는 번호표를 개발할 계획이다.
핀란드 헬싱키 주재 KOTRA 무역관(이승희 관장) 은 "이 서비스가 단순하지만 매우 참신하며 소비자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사업 아이디어로 보인다.“고 평가하면서 인구가 530만명에 불과한 핀란드 보다는 인구도 많고 모바일 폰 보급률도 높으며 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에서의 분실사고도 많은 우리나라에서 훨씬 사업 전망이 밝을 것으로 본다고 언급하였다.
KOTRA 개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무역 진흥과 국내외 기업 간 투자 및 산업·기술 협력 지원을 통해 국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 투자 기관이다. 대한무역진흥공사법에 따라 정부가 전액 출자한 비영리 무역진흥기관으로, 1962년 6월 대한무역진흥공사로 출범했다. 2001년 10월 1일 현재 명칭인 KOTRA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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