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UN 해비타트 잼에 참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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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
2005-11-24 09:14
서울--(뉴스와이어)--전세계 사상 초유의 온라인 토론장이 열린다.

유엔-해비타트(UN-HABITAT)와 IBM은 12월 1일부터 3일까지 72시간 동안 '도시의 지속가능성'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온라인 토론회 '해비타트 잼'(Habitat JAM)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해비타트 잼은 도시의 지속가능성(Urban Sustainability)과 관련된 사안들에 대한 아이디어를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과 실천을 도출할 목적으로 계획된 것으로, 각 계층의 수 만 명의 세계 시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비타트 잼은 전세계의 학자, 학생, 도시 계획가, 건축업자, 정치인, 정부, 민간 부문, 일반 시민 등을 실시간으로 참여토록 하며, 이들은 72시간 동안 진행될 이번 토론회에서 각자의 아이디어 및 전문 지식을 제공하며 참여할 예정이다. 각국 정부의 지도자, 저명한 전문가, 주요 이론가 등이 좌장을 맡을 계획이다.

이같은 온라인 잼(Jam) 형식의 토론 방식은 지난 2001년 IBM이 최초로 고안해 낸 것으로, 당시 IBM은 신선한 사업 아이디어를 얻고 보다 효율적으로 일하는 방법을 직원들과 임원들이 함께 토론해 보기 위해 이같은 방식을 도입한 바 있다. IBM은 지난 2003년 같은 방식의 '밸류 잼'이라는 내부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 모아진 의견들을 수렴, IBM의 3대 가치를 제정하기도 했다.

IBM은 이번 UN의 해비타트 잼에 대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제공하게 된다.

해비타트 잼은 오는 2006년 6월 밴쿠버에서 개최될 제3차 세계도시포럼 (World Urban Forum)의 사전 행사로서, 캐나다 정부도 이를 후원하고 있다. 세계도시포럼은 유엔-해비타트의 주요 프로그램의 하나로 격년으로 개최되는데, 오늘날 급속한 도시화라는 맥락에서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누고 관련 사안을 논의하는 것이 목적이다. 슬럼가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삶의 질 개선, 수자원 이용, 환경의 지속 가능성, 안전과 보안, 금융 및 지배구조, 우리 도시의 미래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IBM은 정보 격차(Digital Divide)가 존재하는 현실 속에서 보다 평등하게 가능한 많은 전세계인들이 이번 온라인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풀뿌리 조직과 각종 기관, 여성 및 청소년 단체, 비정부기구(NGO) 들을 지원하여, 이러한 단체들이 인터넷 액세스가 불가능한 사람들을 도와 이러한 토론회에 참여시킬 수 있는 방안들을 제공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인터넷 접속이 불량하거나 아예 불가능한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도 해비타트 잼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세계은행(WBI)이 운영하는 인공 위성 기반의 글로벌개발교육네트워크(GDLN)를 활용하여 인터넷 액세스를 제공하도록 세계은행(WBI)과 협력.
비 영어권 여성들도 해비타트 잼에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후아료우 위원회(Huairou Commission) 및 GROOTS 캐나다와 협력.
세계도시포럼(World Urban Forum) 및 Youth Organizing Committee (WUFY) 등에서 10여 차례 이상 세계도시카페잼세션(World Urban Cafe JAM Sessions)을 개최, 아시아, 아프리카, 인도, 라틴 아메리카 등지의 슬럼 및 빈곤 정착촌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냄.

UN 해비타트의 홈페이지는 http://www.unhabitat.org 이며, 해비타트 잼(Habitat JAM) 행사에 대한 상세한 정보나, 행사 참여 등록은 http://www.habitatjam.com 에서 접수받고 있다.

< 관계자 코멘트 >

유엔-해비타트 사무총장 안나 티바이주카(Anna Tibaijuka) 박사
: "우리는 점점 도시화 되는 세계에 살고 있으며, 이 세계는 안타깝게도 빈국과 부국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더 심각한 것은 장소에 상관없이 대부분의 도시에서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부자 동네와 가난한 동네로 나뉘어진 도시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개도국의 도시는 급속한 도시화와 관련된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그 결과 10억 명 이상의 인구가 적절한 주거지도 없이 기본적인 서비스도 공급받지 못한 채 슬럼가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선진국에서는 시민들은 무계획적으로 지어진 도시와 환경 파괴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의 근본적인 이유는 도시 개발에 있어 일반인들과 논의하고 그들의 전적인 참여를 이끄는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해비타트 잼(Habitat JAM)과 관련된 혁신적인 기술로 사람들을 한 자리에 모여 진정 인간다운 거주지를 계획 및 개발하는데 한 걸음 다가 설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IBM 기술전략 및 혁신 담당 부사장, 어빙 라다스키-버거 박사
: "IBM은 자체적으로도 75개국 이상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실시간으로 기업의 가치에 대해 함께 협력하고, 성장 및 혁신에 대한 현실적인 솔루션과 모범사례를 개발하는 장으로 온라인 잼(JAM) 방식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잼 방식의 토론장은 과거에는 글로벌 차원에서 구현하기가 힘들었던 대중들 간의 협력 및 문제 해결 등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이는 전세계에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혁신(Innovation)이라 할 수 있습니다."

캐나다 노동주택부 장관 조 폰타나(Joe Fontana)
: "캐나다는 유엔-해비타트 및 IBM과 파트너가 되어 정치, 문화, 경제, 사회 계층, 전문 지식 등의 경계를 넘어서는 대화라는 문제 해결의 실험적인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급속하게 도시화되고 있는 지구가 직면한 긴급하면서도 논란을 일으키는 사안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도출할 장을 마련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캐나다는 도시화가 지구의 지속가능성에 미치는 엄청남 영향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이유로 캐나다 정부는 이번에 온라인 대화를 개최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웹사이트: http://www.ibm.co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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