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7명은 7시 이후에 퇴근
규정된 퇴근 시간은 오후 6시(57.5%)인 경우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오후 7시(16.5%), 오후 5시(12.1%), 오후 9시 이상(5.1%), 오후 8시(4.2%), 기타(4.6%)의 순으로 나타났다. 오후 8시 이후 퇴근 시간도 전체 표본 대비 9%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상적 퇴근 시간으로는 오후 6시(53.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는 오후 5시(27.0%), 오후 7시(14.5%), 오후 8시(2.1%), 기타(1.8%), 오후 9시 이상(0.9%)로 나타났다. 오후 6시(56.3%)라는 응답자가 과반수 이상으로 조사되었으며, 오후 5시(27.0%)가 이상적 퇴근 시간이라는 응답 비율은 실제 규정 퇴근 시간 비율보다 높게 조사되었다.
실제 퇴근 시간은 오후 7시(31.3%)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오후 6시(26.2%), 오후 8시(17.0%), 오후 9시 이상(15.4%), 오후 5시(5.1%), 기타(5.0%)으 순으로 나타났다. 오후 6시와 7시 사이에 가장 높은 비율(57.5%)을 보이고 있지만 오후 8시 이후(32.4%) 응답 비율이 규정된 퇴근 시간 비율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직급에 따라서 실제 퇴근시간을 보면 사원의 경우오후 6시(29.4%)가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대리급(오후 7시, 35.8%), 과,차장급(오후 7시, 34.7%), 부장급(오후 7시, 30.7%), 임원 이상(오후 7시, 26.5%)로 나타나 대리급 이상의 실제 퇴근은 오후 7시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일반제조업(34.7%), IT 업종(37.0%), 서비스업(28.2%), 전문직 업종(27.7%)이 오후 7시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기타 업종의 경우 오후 6시(33.6%)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퇴근이 늦는 이유로는 ‘업무가 남아 있어서’(47.5%)라는 응답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기타(22.7%), ‘직장 상사보다 빨리 퇴근하는 것이 눈치가 보여서’(21.6%), ‘회사에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4.4%), ‘잦은 회식자리 때문에’(3.7%)의 순으로 나타났다.
회사를 위해 시간을 투자한다면 1시간(42.4%)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30분(38.9%), 2시간(13.2%), 3시간(2.3%), 3시간 이상(3.2%)의 순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직장인들은 회사를 위해 기꺼이 시간을 투자한다면 1시간 이내(81.3%)라면 기꺼이 투자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근 후 시간을 주로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대한 응답으로 ‘집에서 쉰다’(39.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가족들과 보낸다’(28.5%), ‘자기개발을 위한 시간을 갖는다’(12.5%) ‘취미생활을 즐긴다’(8.8%), ‘친구들과 만난다’(7.4%), ‘기타’(2.9%)으 순으로 나타났다. 퇴근 후에는 ‘집에서 쉰다’(39.9%)는 응답과 ‘가족들과 시간을 갖는다’(28.5%)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게 조사된 반면, ‘자기 개발’(12.5%)이나 ‘취미활동’(8.8%)을 하는 응답은 상대적으로 낮게 조사되어 직장인들이 자신들을 위한 시간 투자에 지장이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레이드인의 진혁재 기획본부장은 이와 관련 “실제 직장인들이 많은 업무로 규정된 시간보다 늦게 퇴근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효율적인 업무 향상을 위해 충분한 휴식과 자기개발 등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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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2월 20일 0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