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업계최초로 선급품질검사 자체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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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코스피 010140
2004-04-28 00:00
서울--(뉴스와이어)--삼성중공업(社長 김징완, shi.samsung.co.kr)은 4월 28일 영국선급협회 로이드(Lloyd's Register)와 선급검사대행 협약을 체결하고 품질검사를 담당하게 될 직원들에 대한 교육이 완료되는 대로 지금까지 선급회사에서 실시하던 품질검사를 자체적으로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이 이번에 로이드측과 체결한「품질검사대행계약」은 국내 조선소로서는 처음있는 사례로서 단순히 선급회사가 전담해오던 품질검사를 자체요원들로 대체한다는 것을 떠나 무엇보다 까다롭기로 정평이 나있는 선급검사를 대체할 정도로 품질 및 기술에 대한 信賴를 대외적으로 認定받게 되었다는데 보다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우선 삼성중공업은 어학에 능통하고 경력이 7년 이상 된 베테랑급 검사 요원들中 선체 및 의장부문 검사요원을 各10명씩 선발하여 로이드협회측 검사전문가로부터 2달간 교육을 받게 한 후 로이드에서 인정하는「선급 검사대행자격」을 取得케 할 계획이다. 빠르면 올해 8월부터 로이드측서 수행하던 ▲시스판 컨테이너선 6척과 ▲BP 유조선 5척의 검사중 20%에 해당하는 項目에 대해 삼성중공업이 自體的으로 수행하게 된다.

컨테이너선 건조시 한 척에 소요되는 검사항목이 총1,500여종에 달하고 있는 점을 감안시,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인해 척당 300여 항목에 이르는 검사를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되어 ▲生産性向上 ▲工期短縮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지금까지 선급검사를 보면 서면신청, 선급회사 검사, 검사승인서 교부 등의 단계를 거치게 되는데, 조선회사측 입장에서 보면 서면신청 후 선급검사원들의 일정여하에 따라 검사대기를 위한 작업중단 등 時間과 人力이 낭비되는 경우가 많았다.

삼성중공업과 로이드측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해보고자 하는 과정에서 삼성의 品質수준과 技術力을 로이드협회 본사에서 인정하고 일정부분에 대한 검사는 위임하겠다는 승인을 함으로써 이번 선급검사대행 협약이 체결케 된 것이며, 향후 위임검사 범위를 점진적으로 늘려 검사로 인한 間接損失이 최대한 발생되지 않도록 하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번 선급검사대행 협약체결로 ▶삼성중공업은 검사대기시간 최소화, 불량사항의 신속한 조치, 검사요원의 기량향상, 예방관리활동강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로이드측은 상주검사인력의 감소에 따른 원가절감을 기할 수 있게 되어 조선회사와 선급회사 모두 win-win 할 수 있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에 체결된 로이드 측과의 선급검사 대행에 이어 다른 선급회사들이 맡고 있는 품질검사도 점진적으로 위임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서 선주와 선급회사가 가장 신뢰하는 품질에서 앞서가는 조선소로서의 위상확보가 가능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 용어설명
- 선급회사 : 선박건조 중 및 건조 후에 정기적으로 선박의 검사를 실시하는 기관
국제해상안전규약(SOLAS) 등 국제해사법에 의거하여 선박 건조시 반드시 선급으로부터 건조기준, 유지기준 등에 대한감독을 받아야 하며 선급검사에 합격한 선박에 한해 선급증서가 부여되고 운항이 허가된다.

2004년 0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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