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서울대 기부보험 협약체결

뉴스 제공
교보생명
2005-11-24 17:13
서울--(뉴스와이어)--보험가입자가 지정한 비영리 공익단체로 보험금이 자동 기부되는 기부보험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기부보험의 범위가 ‘대학교발전기금’ 으로 확대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정운찬 서울대학교 총장과 박성규 교보생명 대표이사는 24일 서울대 총장실에서「서울대학교발전기금」기부보험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재)서울대학교발전기금 이사장인 정운찬 총장은 협약식에서 “서울대는 세계적인 일류대학을 지향하고 있다” 며 “30만 명에 이르는 서울대 동문의 모교사랑으로 결속력이 더욱 강화되고 세계적 대학으로 발전하는 초석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또한 교보생명 박성규 대표이사는 “우리사회에서 기부문화가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오피니언 리더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면서 “기부보험을 계기로 동문들의 자발적 참여가 더욱 활성화돼 대학발전에 보탬이 되고 기부문화의 저변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부보험은 소액의 보험료를 내다가 자신이 사망한 뒤 나오는 보험금을 사회공익단체나 병원, 종교시설, 학교 등에 기부하는 상품으로 미국이나 유럽 등에선 보편화된 선진 기부방법 이다.

이 상품은 (무)교보변액유니버셜보험(보장형)으로 15세부터 65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서울대 동문뿐만 아니라 서울대를 후원하고자 하는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35세 남자가 20년간 보험료를 내는 조건으로 가입하면 매월 1만8,700원씩 부담하게 된다. 이 경우 가입고객이 사망하면 기본보험금 1천만원과 투자수익에 따른 가산보험금이「(재)서울대학교발전기금」에 자동 기부된다. 저렴한 보험료로 모교발전을 위해 거액의 기부금을 쾌척하는 셈이다

서울대는 1990년에「(재)서울대학교발전기금」을 설립했으며, 2002년 정운찬 총장 취임이후 발전기금 유치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날 정운찬 총장은 협약식 직후 기부보험에 가입함으로써 '서울대발전기금 기부보험' 1호 계약자가 됐다.

(재)서울대발전기금 관계자는 “매년 1000명 정도의 동문이 기부보험에 가입하면 100억원 가량의 보험금이 대학발전기금으로 조성되는 효과가 있다“ 며 “앞으로 교보생명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동문들에게 기부보험을 적극 권유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기부보험에 가입하려면 교보생명 FA사업본부(Tel:721-3045) 또는 (재)서울대발전기금(Tel:871-8146)으로 문의하면 된다.

교보생명은 지난 1월 아름다운 재단과 공동으로 기업활동과 나눔이 결합된 ‘아름다운 교보종신보험’을 개발하여 출시했으며, 7월부터는 공군사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하늘사랑 기부보험’을 판매중이다. 지금까지 270명이 가입해 약 27억원의 기부금이 모아졌다.

현재 교보생명 외에도 ING생명과 메트라이프생명이 기부보험을 취급해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yobo.co.kr

연락처

교보생명 커뮤니케이션팀 지상우 대리 02-721-2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