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자동차생활에서 펴내는 <자동차생활>, <카비전>, <4WD&RV>의 세 개 자동차 전문지(이하 카라이프 미디어 그룹)가 처음으로 함께 선정한 ‘2005 올해의 차’(이하 ‘올해의 차’)와 ‘올해의 수입 승용차’로 렉서스 뉴 IS가 선정되었다. 또한 ‘올해의 국산 승용차’로는 르노삼성 뉴 SM5, ‘올해의 국산 RV'로는 쌍용 액티언, ‘올해의 수입 RV'로는 크라이슬러 퍼시피카가 선정되었다.

이번 ‘올해의 차’는 국내 자동차 전문 월간지 중 최다 발행부수와 판매부수를 자랑하는 카라이프 미디어 그룹의 세 개 매체가 처음으로 국제적인 평가방법에 가까운 통일된 기준을 바탕으로 선정했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세 개 매체는 회의를 통해 ‘올해의 차’ 선정기준과 후보를 결정하고 심사와 채점을 진행했다.

카라이프 미디어 그룹의 ‘올해의 차’는 특정한 개인이나 단체, 기업이나 집단의 이해관계를 떠나 자동차라는 제품 자체만을 평가하는 것으로, 지난 1년 동안 국내 시장에 판매를 시작한 새 모델 중 새로운 개념, 기술, 디자인을 제시한 모델, 차체, 엔진, 구동계, 서스펜션 등의 변화가 뚜렷한 새 모델 및 높은 완성도가 돋보이는 모델로 모든 면에서 가장 뛰어나다고 기자들이 평가한 차다.

또한 국내 완성차 메이커에서 내놓는 절대적인 제품 수가 적고 수입차의 시장점유율이 5% 미만인 점을 고려해 ‘올해의 차’와 ‘올해의 RV'는 국산차와 수입차로 나누어 선정했다. 즉, ‘올해의 국산 승용차’, ‘올해의 국산 RV', ’올해의 수입 승용차‘, ’올해의 수입 RV‘를 선정하고, 이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차가 ’올해의 차‘로 선정되었다.

카라이프 미디어 그룹은 앞으로도 매년 ‘올해의 차’를 선정할 계획이며,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정성과 객관성의 깊이를 더해 한국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올해의 차’ 선정행사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올해의 차’ 후보는 다음과 같은 조건을 만족시키는 차로 한정했다.

1) 2004년 11월 16일부터 2005년 11월 15일까지 국내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 차
2) 데뷔 이후 1년 이상 지속적으로 생산이 이루어지거나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차
3) 연간 25대(수입차) 또는 500대(국산차) 이상 판매되었거나 판매가 예상되는 차
4) 소비자들이 일반 딜러를 통해 언제든지 구입가능한 차
5)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 또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공식적인 판매 및 등록통계에 기재되는 차
6) 세 개 전문지 중 최소 1개 매체 2인 이상의 기자들이 직접 시승한 차

이상의 조건에 따라 현대 뉴 클릭과 베르나는 메이커에서 시승차가 제공되지 않아 후보에서 제외되었고, 포드 파이브 헌드레드는 시승한 기자가 1명에 그쳐 후보에 올리지 못했다.

또한 다음과 같은 차는 후보에서 제외했다.

1) 현재 팔리고 있는 모델의 가지치기 모델(세단의 왜건 버전, 5도어 해치백의 3도어 버전 등)이나 마이너 체인지된 이어 모델(year model)
2) 이전 모델에 개선된 엔진만 얹었거나 엔진 및 구동계만 바뀐 모델

올해에는 디젤 승용차 판매가 허용되면서 수입차에 다양한 디젤 모델이 더해졌으나, 대부분 이전에 팔리고 있던 모델의 엔진만 바뀌어서 이상의 조건에 따라 많은 수가 후보에서 제외되었다.

이 과정을 통해 국산차 12개(승용 9개, RV 3개) 및 수입차 21개(승용 15개, RV 6개) 차종이 후보 목록에 올랐다. 호주 홀덴에서 수입되는 GM대우 스테이츠맨은 브랜드와 판매망이 다른 국산차와 같기 때문에 국산차에 포함시켰다. 이들 후보차를 가지고 카라이프 미디어 그룹 소속 기자들은 크게 여섯 개 평가항목에 따라 평점을 매겼고, 항목별 평점을 합산해 평균을 낸 점수가 가장 높은 차가 각 부문별 ‘올해의 차’로 선정되었다.

‘올해의 차’ 평가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차의 등급으로 구분하지 않고 모델 자체만으로 평가했다는 점이다. 이는 해외의 주요 ‘올해의 차’ 선정기준으로도 쓰이는 것으로, 차의 특정한 부분보다 제품 자체의 가치에 대한 평가를 위한 것이다. 예를 들어 지프 뉴 그랜드 체로키는 4.7 리미티드, 5.7 헤미, 3.0 CRD 등의 모델이 팔리지만 이들을 통틀어 그랜드 체로키라는 모델로 평가했다. 또한 차에 대한 평가는 반드시 평가가 가능할 만큼 충분한 시승을 한 기자만 참가할 수 있도록 해 평가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기했다.

평가에는 카라이프 미디어 그룹에 소속된 기자 중 후보차를 시승한 13명의 기자가 참가했으며, 크게 여섯 개 항목에 대해 항목별 10점 만점, 총 60점 만점으로 각각 시승한 차에 대해 평가했다.

평가항목은 다음과 같이 정해졌다.

1) 개념과 기술의 참신함(차의 컨셉트나 설계, 기술 등에서 얼마나 시장을 이끄는 새로운 모습을 보이는가)
2) 디자인(스타일과 구성요소 등 전반적인 디자인의 매력과 완성도가 얼마나 뛰어난가)
3) 성능 및 핸들링(구동계, 가속 및 주행, 핸들링, 제동, 승차감 등 동적인 특성이 얼마나 뛰어난가)
4) 실내 및 편의성(실내 디자인, 장비구성 및 배치)
5) 경제성 및 환경친화성(구입 및 유지비, 값 대비 가치, 연비와 배기가스 등 환경친화성은 얼마나 뛰어난가)
6) 종합적인 가치(종합적인 차의 완성도, 수직 및 수평적 비교에서 탁월함이 얼마나 돋보이는가, 구입함으로써 얼마나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나)

이상이 여섯 항목은 같은 비중으로 평가되었다.

‘올해의 국산 승용차’로 선정된 르노삼성 뉴 SM5는 평균 40.0점을 얻어 2위인 같은 회사의 SM7(39.8점)을 불과 0.2점 차이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3위인 기아 프라이드는 39.5점을 받았다. 르노삼성 뉴 SM5는 ‘개념과 기술의 참신함’(6.4점)과 ‘디자인’(7.0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국산 SUV와 RV는 올해 데뷔한 새 모델이 세 차종에 불과해 세 차가 1위부터 3위까지를 나눠가졌다. ‘올해의 국산 RV'로 선정된 쌍용 액티언은 평균 39.8점을 얻었고, 2위는 37.7점을 얻은 쌍용 카이런이, 3위는 36.2점을 얻은 기아 그랜드 카니발이 차지했다. 쌍용 액티언은 ’개념과 기술의 참신함‘(7.0점)과 ’디자인‘(7.7점)에서 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평균 48.0점을 받아 2위인 메르세데스 벤츠 뉴 S클래스(46.3점)와 인피니티 M시리즈(44.0점)를 누르고 ‘올해의 수입 승용차’로 뽑힌 렉서스 뉴 IS는 전체 평점이 가장 높아 ‘올해의 차’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렉서스 뉴 IS는 모든 부문에서 고른 점수(8.0점)를 얻었고, 특히 ‘개념과 기술의 참신함’, ‘경제성 및 환경친화성’, ‘종합적인 가치’ 부문에서는 수입 승용차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의 수입 SUV’는 평균 43.3점을 얻은 크라이슬러 퍼시피카가 차지했다. 크라이슬러 퍼시피카는 ‘개념과 기술의 참신함’(8.0점)이 돋보여 42.8점으로 공동 2위에 오른 랜드로버 디스커버리3과 푸조 807을 제쳤다.

한편 평가결과 국산차 전체 평균점수는 35.7점(국산 승용차 평균: 34.9점, 국산 RV 평균: 37.9점), 수입차 전체 평균점수는 41.6점(수입 승용차 평균: 41.7점, 수입 RV 평균: 41.2점)으로 나타나, 기자들이 평가한 전반적인 국산차의 가치는 수입차에 약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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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생활 편집국 월간 <자동차생활> 류청희 기자 02-786-1271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