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애완동물 1위는 작고 예쁜 ‘벌새’

서울--(뉴스와이어)--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동물들 중 하나를 선택, 애완용으로 키운다면? 10대 네티즌들은 특이한 이름의 작고 예쁜 ‘벌새’를 선택했다.

3차원 미니홈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커뮤니티 퍼피레드(대표 이용수 www.puppyred.com)가 22일, 자사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사이버 동물 아이템의 판매도를 조사한 결과, 10대들이 가장 좋아하는 사이버 애완동물은 ‘벌새’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추, 치와와, 골든리트리버 등 애완견은 물론 조류, 가축, 온대동물, 열대동물, 냉대동물 등 200여 종의 사이버 애완동물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는 퍼피레드는 9월과 10월 두 달 동안 판매된 애완동물 아이템을 비교, 10대 네티즌 사이에서의 사이버 애완동물 인기도를 조사하였다.

각기 다른 특징과 가격 속에 단순 구매 횟수만을 기준으로 측정된 이번 판매 순위에서 1위는, 애완동물의 대표주자인 강아지를 제치고 ‘파란벌새’와 ‘초록벌새’ 등 ‘벌새’ 아이템이 차지하였다. 꽃에 붙어있는 곤충이나 꿀을 주먹이로 하는 벌새는 몸집이 말벌 만할 정도로 세상에서 가장 작은 종류의 새로 알려져있다.

파란벌새를 구입, 3차원 미니홈피에서 키우고 있는 아이디 painsinger의 김난정(12세)양 “벌새는 TV프로그램이나 백과사전 등에서만 보아온 특이한 새”라며 “새를 키워보고 싶었는데 마침 색깔도 예쁜고 가격도 비싸지 않아서 구입했다. 특히 내 아바타의 팔에 벌새를 올리고 다니면 너무 사랑스럽다“며 벌새를 좋아하는 이유를 말했다. 벌새 아이템은 전체 동물 아이템 판매 점유율 25.77%를 차지하면서 다른 조류 아이템을 비롯, 모든 사이버 동물들과 큰 차이를 보이며 독보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인기 사이버 펫 2위는 ‘시베리아허스키’가 차지하였다. 퍼피레드의 ‘시베리아허스키’는 다른 동물들과는 달리 미니홈피 내에서 아바타를 태우고 돌아다닐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만화영화 속에서 종종 등장하는 큰 개를 타고 다니는 꼬마아이가 되어 보고픈 마음이 사이버 애완동물 선택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실생활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키우고 있는 ‘시추’와 한국인이라면 누구에게나 친숙한 강아지인 흰둥이, 누렁이가 각각 3위와 4위로 뽑혔다. 시추와 흰둥이, 누렁이는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강아지로 사이버 애완동물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인기순위 5위는 수족관이나 만화영화에서 아이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펭귄’으로 현실에서 키울 수 없는 한계를 극복, 친근한 애완동물로 키울 수 있는 점이 반영되었다.

퍼피레드의 3차원 미니홈피 내에서 키울 수 있는 이들 동물들은 특정 명령어 등 주인의 말을 알아들으며 먹이가 없거나 주인의 관심이 떨어지면 아프기도 한다. 반면 주인이 잘 돌봐주면 주인의 다리에 몸을 부비거나 미니홈피 내를 뛰어다니면서 감정을 표현, 사이버 애완동물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애완동물 못지않게 사랑을 받고 있다.

퍼피레드의 정상윤 팀장은 이번 결과에 대해 “알레르기 등 현실적인 이유로 애완동물들을 키울 수 없는 아이들이 아무런 제약 없이 새로운 경험을 하면서 자신의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 온라인 상에서 다양한 사이버 동물들을 선택하고 있다”며 “사이버 애완동물은 현실에서 이루지 못한 일들을 가능하게 하면서 대리만족을 느끼게 하고 정서적인 풍요로움도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웹사이트: http://www.puppyr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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