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04년 1분기 강력한 턴어라운드 실현
삼성전기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9,167억원으로 ‘03년 4분기보다 54억원 증가하였으나, 영업이익이 437억원으로 4분기(125억원) 대비 249.6% 늘어남으로써 69억원 적자를 기록한 지난해 2분기를 최저점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기측은 이러한 영업이익의 상승이 MLCC, 카메라모듈 등 주요제품이 흑자로 전환하였고, 회사의 주력제품으로 자리잡은 기판사업부문의 호조가 지속되었으며, 그 동안 추진해온 개발, 제조, 원가, 물류 등의 경쟁력 개선이 수익성 제고로 나타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기의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373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이후 4분기 연속 지속되던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되었다.
한편, 삼성전기는 삼성카드 유상증자 불참 결정에 따라 기존 16.3%이던 지분이 4.7%로 대폭 축소되어 올해부터는 삼성카드 지분법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되었다고 전했다.
1분기 사업부문별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보면 ▶기판 243억원 ▶이동통신 및 범용부품 79억원 ▶정밀기기 94억원 ▶영상기기 21억원으로 前분기 적자를 기록했던 이동통신 및 범용부품과 정밀기기 부문이 각각 205.3%, 197.9% 상승하는 등 모든 사업부문이 흑자를 달성하였다.
참고〕△기판 : HDI,BGA
△이동통신/범용부품 : MLCC,LED,RF부품,칩부품 등
△정밀기기 : 광픽업,정밀모터,VCR부품,키보드, 스피커 등
△영상기기 : DY,튜너,FBT 등
한편, 삼성전기는 지난 1분기동안 휴대폰용 기판과 FC-BGA 양산을 위한 부산 3공장 증설에 529억원, 고용량 MLCC 부문에 87억원, 백색 LED 양산설비 투자에 68억원 등 총 989억원의 설비투자를 진행하였다.
삼성전기는 2분기에도 턴어라운드 제품들을 추가로 확보함으로써, 회사의 수익성 개선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신규 고부가 제품들의 사업화가 본격화된 주요 수익 제품들에 대해 매출목표를 상향 조정하는 등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6,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기판부문은 올해 매출 목표인 7,400억원보다 10%이상 증가한 8,000억원 대의 매출을 달성하여 확실한 主수익 사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기는 3월부터 ‘셈브리드’ 채용 모델이 증가하여 본격적인 매출규모가 확대되고 있으며, 현재 증설중인 부산3공장을 조기 가동하여 지난해 보다 64% 증가한 1억 1,000만대의 휴대폰용 기판을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1분기 광학줌과 액체렌즈 카메라모듈 등 세계최초의 최첨단 제품 개발에 연이어 성공한 카메라모듈 부문은 이들 고부가 제품비중을 확대하고 월 330만개의 생산능력을 구축하여 올해 매출 계획인 1,800억원 보다 83% 증가한 3,3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 03년 분기별 영업이익은 재고자산 회계기준 변경을 반영하여, 04년도와 동일한 기준으로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 참고(1) : 연결기준 <단위 : 억원>구 분 '03년 '04년
1Q 2Q 3Q 4Q 누 계 1Q
매 출 8,401 8,040 9,144 9,113 34,698 9,167
영업이익 212 -69 53 125 32 437
경상이익 -127 -1,187 -911 -883 -3,107 483
순이익 -71 -851 -763 -504 -2189 373
◈ 참고(2) : 본사기준 <단위 : 억원>구 분 '03년 ' 04년
1Q 2Q 3Q 4Q 누 계 1Q
매 출 6,425 6,149 6,751 6,588 25,913 6,843
영업이익 -48 -179 -74 102 -199 142
경상이익 -161 -1,224 -938 -887 -3,210 439
순이익 -71 -851 -763 -506 -2,191 375
2004년 0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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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4일 0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