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 쌀 소비 캠페인 ‘생명논 350만 평 지킴이가 되어주세요’ 시작

2024년 ‘우리는 한쌀림’ 캠페인으로 연간 쌀 이용량 8% 증가, 올해도 캠페인 이어가기로

쌀 40kg 소비하면 논 30평 지킬 수 있어

도정별·품종별 쌀 공급으로 취향에 맞는 쌀 선택 폭 확대

전국 30개 회원생협에서 △30평 지킴이 챌린지 △품종쌀 시식 행사 등 다채로운 활동 계획

서울--(뉴스와이어)--쌀 소비 감소로 위기에 처한 유기농 논을 지키기 위해 한살림이 쌀 소비 캠페인 ‘생명논 350만 평 지킴이가 되어주세요’를 시작한다. 한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대표 권옥자, 이하 한살림)는 쌀 소비 확대와 가치 확산을 위한 활동을 연말까지 전개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에 이은 것으로, 단순한 소비 촉진을 넘어 유기농지 보전과 유기농업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목표로 한다. 실제로 2024년 캠페인 결과, 한살림 조합원의 쌀 이용량은 약 290만kg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으며, 이를 환산하면 약 217만 평의 논을 지킨 셈이다.

한살림 쌀 40kg 소비하면 생명논 30평 지킴이 달성

캠페인의 핵심 활동은 ‘생명논 30평 지킴이 챌린지’다. 한살림 쌀 40kg을 소비하면 유기농 논 30평을 지킬 수 있음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한살림에서 쌀을 구입하면 자동으로 챌린지에 참여된다. 참여기간은 12월 31일까지로, 30평 지킴이에게는 살림포인트 3000원, 60평 지킴이에게는 살림포인트 6000원도 증정한다.

취향에 맞는 쌀을 선택할 수 있게 백미, 칠분도미, 오분도미, 현미 등 도정별 쌀과 ‘진상2호’, ‘골든퀸2호’, ‘철원오대쌀’, ‘스위트드림’ 등 품종쌀도 공급한다. 친환경적으로 생산한 쌀의 특징을 잘 드러낼 수 있도록 포장 개선도 진행한다.

쌀 40kg 이상 소비한 조합원을 대상으로 ‘논멍투어’도 진행한다. 논 생물이 살아 있는 유기농 논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6월과 9월 두 차례 예정돼 있다. 전국의 한살림 매장과 30개 한살림 지역생협에서는 시식 행사와 요리모임 등을 통해 쌀 이용 촉진 활동을 벌일 계획이며, 6월 5일(목) 유기농데이에는 유기농 논과 쌀의 가치를 알리는 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한살림에서 쌀이나 떡·조청 등 쌀가공품을 구입하면 탄소중립포인트도 받을 수 있다.

쌀 소비로 우리 농업 기반 지킬 것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2023년 기준 56.4kg으로, 육류 소비량(60kg)을 밑도는 수준이다. 논 면적 역시 감소하는 추세로, 2024년 한 해에만 축구장 4171개 면적에 이르는 논 2978ha가 사라졌다.

한살림은 이러한 쌀 소비 감소가 유기농업 기반 자체를 흔들고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한살림 생산자의 약 51%가 벼농사를 짓는 현실에서 쌀 소비는 단순한 식재료 선택 문제를 넘어 생산자의 생계, 유기농지 보전, 지속가능한 농업 생태계 유지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한살림 측은 쌀 소비는 곧 우리 농업 기반을 지키는 행동이라며, 올해도 조합원의 실천에 힘입어 유기농 논을 지키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살림연합 소개

한살림은 ‘밥상살림·농업살림·생명살림’ 가치를 내걸고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사는 생명 세상을 지향하는 생활협동조합이다. 1986년 한살림농산으로 출발한 이후 꾸준히 생명살림운동을 실천해 왔다. 전국 95만여 세대의 소비자 조합원과 2230여 세대의 생산자가 친환경 먹을거리를 직거래하고, 유기농지를 확대하며, 지구 생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온라인 장보기와 전국 235개 매장에서 유기농 쌀과 친환경 물품을 만날 수 있다.

한살림 온라인장보기: https://shop.hansalim.or.kr/

웹사이트: http://www.hansali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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