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지구를 심다… 환경재단 ‘그린리더즈’ 환경 체험 성료
환경재단, 5월 10일 가족 대상 ‘그린리더즈’ 서울 노을공원에서 개최
나무 심기, 밀랍초 만들기 등 자연과 교감하는 환경 체험 교육
‘그린리더즈’는 환경에 관심 있는 초등학생 자녀와 가족들이 함께 자연을 체험하며 환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로, 총 32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직접 나무를 심고 씨앗을 뿌리는 활동, 벌 보호 교육과 연계된 밀랍초 만들기, 그리고 환경을 위한 기부의 의미를 배우는 나눔 교육에 참여하며 자연과의 교감을 경험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초등학생 이서윤(11) 양은 “나중에 도토리를 주우러 올 수 있을 만큼 내가 심은 참나무가 무럭무럭 자랐으면 좋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함께 참여한 아버지 이현 (52) 씨는 “아이가 다섯 살 때 처음 나무를 심고, 오늘이 두 번째다. 훌쩍 자란 아이와 다시 나무를 심으니 이번엔 더 깊이 있고 정성스럽게 심게 된다.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기후 위기와 생태계의 연관성을 배우는 교육적 요소가 함께 구성됐다. 밀랍초 만들기 과정은 벌의 생태계 역할과 개체수 감소 문제를 다뤘으며, 나눔문화 교육은 환경 기부의 중요성과 실천 방법에 대해 아이 눈높이에 맞춰 진행됐다.
환경재단은 이번 그린리더즈는 일회성 체험 그 이상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환경에 대해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환경 감수성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 체험형 환경 교육을 통해 미래 세대와 지구를 지키는 여정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재단은 2024년부터 후원자에게 환경 교육 및 체험 활동 기회를 우선해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나무 심기, 환경 영화 관람, 비건 베이킹 클래스 등이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탐조 활동과 플로깅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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