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채용 박람회 개막… 글로벌 기업·인재 한자리에

산업부·고용부·KOTRA, 19~20일 코엑스에서 ‘2025 글로벌 탤런트 페어’ 개최

370여 개사 참가, 외투기업·해외·외국인유학생 1만7000여 명 취업 기회 확대

글로벌 500대 기업·테크존과 네트워킹 행사 등 국내외 인재와 기업의 만남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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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2025-05-19 15:31
서울--(뉴스와이어)--370여 개 기업과 1만7000여 명의 청년 구직자가 함께하는 ‘2025 글로벌 탤런트 페어’(이하 박람회)가 19일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고용노동부(장관 직무대행 김민석)가 주최하고, KOTRA(사장 강경성)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구직자의 △외국인 투자기업 취업 △해외기업 취업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취업을 지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채용박람회다.

이번 박람회는 최근 고용시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국립국제교육원, 서초구청, 세종 일자리 경제진흥원, 금융감독원 등 여러 기관이 협력해 구인 수요가 있는 기업과 청년 구직자가 만나는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번 행사는 19~20일 이틀간 열리며, 해외 취업관은 현장 참가가 어려운 해외기업과 구직자를 위해 30일까지 온라인 채용 상담을 병행 운영한다. 올해는 외국인 투자기업 147개사, 해외기업 124개사[1], 외국인 유학생 채용기업 102개사 등 총 370여 개사가 참가했다.

◇ 사전 등록 열기 ‘후끈’… 구직자·기업 사전 매칭 활발

코트라는 3월 17일 공식 홈페이지(globaltalentfair.kotra.biz)를 오픈하고 참가 기업 정보와 세부 프로그램을 공개하며 구직자 사전 등록 신청을 받았다. 올해는 외국인 유학생 2500여 명을 포함해 6000명 이상의 청년 구직자가 사전 등록하는 등 청년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또한, 행사 전까지 구인 기업의 모집 직무와 구직자의 희망 직무를 바탕으로 1200여 건의 면접을 주선했으며, 사전에 등록하지 못한 구직자도 현장에서 기업 부스를 직접 찾아가서 상담할 수 있도록 했다.

◇ 채용관 3개와 특화존 2개로 전시장 구성, 첨단산업 네트워킹 강화

△외국인 투자기업 △해외기업 △외국인 유학생 채용기업 등 3개 채용관과 2개의 특화존으로 구성된 기업채용관에서는, 인사담당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면접을 진행하거나 올해의 채용 계획을 소개했다. 올해 처음 설치한 ‘글로벌 500대 기업 존’에는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소속 26개사가 참가했으며, 보잉코리아, 한국3M 등 유수 글로벌기업이 인재 채용 계획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테크(TECH) 존’에는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 AI 등 5대 첨단분야 기업 72개사가 참가했다. 에이에스엠케이, 램리서치, 도쿄일렉트론, 한국유미코아 등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과 이공계 전공 구직자들이 참여하는 네트워킹 행사도 올해 처음 마련돼, 산업계의 인재 수요와 구직자의 진로 탐색 기회를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잡(JOB)콘서트, 취업 선배가 전하는 꿀팁 가득한 라이브 무대

JOB콘서트에는 잘 알려진 글로벌기업부터 유망 중견·중소기업의 인사 담당자와 현직자가 참석해 인재상, 직무 특성, 취업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외국인 투자기업 세션에서는 구직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을 비롯해 다수의 글로벌 기업에 근무하는 현직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업이 선호하는 인재상과 커리어 구축 방법, 그리고 자신을 브랜드화하는 노하우에 대해 발표했다.

해외 취업 세션에서는 주요 국가별 해외 취업 전략과 함께 해외 근무 이후 국내 재취업에 도움이 되는 정부 지원프로그램, 개발 협력 인재 파견 프로그램 등을 안내했다. 외국인 유학생 세션에서는 대기업에 근무 중인 케냐 출신 유학생이 한국 취업 경험을 공유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 외에도 휴온스 등 외국인 유학생 채용 수요가 있는 기업들이 채용설명회를 진행했고, 외국인 유학생을 위해 비자 제도와 한국 기업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세션도 마련됐다.

◇ 취업 준비를 위한 1대1 맞춤형 컨설팅과 부대행사도 풍성

구직자를 위한 실전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국·영·일문 이력서 작성, 1대1 모의 면접, 이미지 컨설팅 등 밀착형 취업 컨설팅과 더불어 AI 기반 모의면접 체험 기회도 제공됐다. 이력서용 증명사진을 무료로 촬영할 수 있는 포토 부스, 퍼스널 컬러 진단 등 실용적인 부대행사도 마련돼 구직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이번 채용박람회는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며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기업에게는 우수 인재를, 청년에게는 소중한 꿈을 펼칠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의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1] 해외 취업 오프라인 참가 65개사, 온라인 참가 59개사 총 124개사
* 주요 채용박람회(2025년) : 대한민국 채용박람회(3월, 121개사), 중견기업 박람회(4월, 110개사)

웹사이트: http://www.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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