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미시간주립대, 인류의 난제 함께 풀어간다

MSU 총장·부총장·학장 등 20여 명 대표단 건대 방문해 MOU

글로벌 공동연구, 교육혁신, 인적교류 등 적극 추진하기로

서울--(뉴스와이어)--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와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Michigan State University, MSU)가 지난 5월 16일 건국대학교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글로벌 공동 연구, 인재 교류, 교육 협력 등 전방위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정은 양교 간 교육 및 연구 협력뿐만 아니라 학생·교직원 교류 확대를 위한 포괄적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건국대학교와 이번 협정을 맺은 MSU는 미국 미시간주 이스트랜싱에 위치하고 있으며 1855년 설립됐다. 미국 최초의 랜드그랜트 대학(정부에서 토지를 분양해 농업 및 기술 교육 중심으로 육성한 대학)으로, 약 5200에이커(21㎢)의 부지 위에 17개 단과 대학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내 최대 규모 대학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MSU는 ‘퍼블릭 아이비리그’로 불릴 만큼의 연구 중심 종합 명문대학으로, 원자력, 농업, 바이오, 수의학 등 여러 분야에서 미국 내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협정서에는 양 기관이 교수·직원·학생의 상호 교류와 학술 프로그램 공동 운영, 국제공동연구를 포함한 다양한 교육 및 연구 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간다는 내용이 담겼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교의 구성원들에게 더 다양한 글로벌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인류가 직면한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연구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종필 건국대학교 총장은 환영사에서 “MSU는 전 세계적으로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 명성을 지닌 세계적 대학”이라며 “이 협약은 단순한 의향서가 아니라 양교가 공동의 목표를 향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는 굳건한 약속”이라고 말했다. 이어 “건국대학교는 수의학, 생명과학, 공학, 인문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왔으며, MSU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더 넓은 세계를 향한 교육과 연구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케빈 구스키위츠(Kevin Guskiewicz) MSU 총장은 “양교가 생명과학, 공학, 농업, 수의학 등 여러 학문 분야에서 공통된 강점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파트너십이 될 것”이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건국대와 MSU의 유사성과 비전을 직접 확인했고, 이 협약이 양 기관의 국제화와 혁신적 연구 역량을 크게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MSU의 케빈 구스키위츠 총장을 포함한 대표단 15명과 함께 건국대학교 원종필 총장, 곽진영 교학부총장, 이영범 대외부총장, 염재웅 국제처장, 홍권호 대외협력처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협정 체결 이후에는 건국대학교 박물관, 언어교육원, 수의과대학 및 동물병원 등 주요 시설을 포함한 캠퍼스 투어가 이어졌다. 또 MSU 대표단은 건국대학교 설립자인 유석창 박사 동상과 일감호, 황소상 등 건국대의 상징적 공간을 둘러보며 건국대의 교육·연구 환경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MOU 체결 다음 날인 17일에는 MSU 총동문회의 교류 행사가 건국대학교에서 열렸다. 본 행사에서는 MSU 교수진과 동문들이 강연자 및 토론자로 나서 인공지능(AI)의 산업 적용, 아시아 비즈니스 혁신 사례, 지속 가능한 글로벌 협력 등을 주제로 다양한 세션을 진행했으며, 오후에는 MSU 음악대학 동문들이 연주자로 나선 콘서트가 개최됐다.

이번 협정은 건국대학교가 창학 100주년을 향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건국대학교는 앞으로도 세계 유수 대학들과의 교류를 지속 확대하며 국제 공동연구, 교육 혁신, 글로벌 캠퍼스 확장을 위한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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