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빌리티, 라이온로보틱스와 4족보행 로봇 서비스 공동개발 MOU 체결… 순찰·보안·방산·소방 시장 공략
4족보행 로봇과 자율주행 플랫폼 결합, 다양한 특수 분야 공략
뉴빌리티 ‘뉴빌리티 센스’·‘뉴빌리티 로봇 플랫폼’, 라이온로보틱스 사족 보행 하드웨어와 연동
복잡한 도심·산업 현장·특수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로봇 서비스 기대
뉴빌리티는 지난 19일 라이온로보틱스와 차세대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각 사의 강점을 결합해 배송은 물론, △순찰 △보안 △방산 △소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로봇 서비스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동으로 사업화할 계획이다.
뉴빌리티는 카메라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과 RaaS (Robot-as-a-Service) 플랫폼을 바탕으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국내 최초로 요기요와 로봇 배달 서비스를 출시하고, SK쉴더스와 지속적으로 로봇 순찰 서비스를 상용화하는 등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기술력과 시장성을 입증했다.
라이온로보틱스는 KAIST 출신 연구진이 설립한 4족보행 로봇 전문기업으로, 경쟁기업의 로봇보다 우수한 4족보행 로봇 ‘라이보’로 주목받고 있다. 자체 개발한 라이보는 한 번 충전으로 마라톤 풀코스(42.195km)를 완주했을 정도의 에너지 효율과 내구성을 갖췄으며, 특히 실외와 험지 등 특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이동성과 기동성을 자랑한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솔루션 ‘뉴빌리티 센스(Neubility Sense)’와 RaaS 서비스 플랫폼 ‘뉴빌리티 로봇 플랫폼(Neubility Robot Platform)’을 라이온로보틱스의 4족보행 로봇과 연동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복잡한 도심과 위험요소가 많은 산업 현장, 치안, 방산, 소방 등 다양한 환경에서 정밀하고 안전한 로봇 운용이 가능해지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라이온로보틱스의 뛰어난 사족 보행 하드웨어 기술과 뉴빌리티의 데이터 기반 자율주행 및 서비스 플랫폼이 결합되면 기존에 없던 새로운 로봇 서비스 모델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로봇 서비스 구축 시간을 단축하고, 시장 확산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뉴빌리티 이상민 대표는 “라이온로보틱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의 기술 역량이 결합돼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의 가능성이 한층 더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이종/다종 로봇이 산업현장과 일상에 더욱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미래를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뉴빌리티 소개
뉴빌리티는 자율주행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의 선두주자다. 한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도시 모빌리티에 전념하며 자율주행 로봇이 매일의 일상 속에 녹아드는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로봇 라인업으로는 배달로봇과 순찰로봇이 있다. 현재 국내에선 유일하게 라이다를 사용하지 않는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을 구현, 멀티카메라 기반의 V-SLAM 맵핑과 센서 퓨전 그리고 AI 기반의 객체 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밀도 높은 빌딩숲 사이에서도 정확한 위치를 추청하고 새로운 환경 및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