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 어린가축은 겨울철에 세심한 관리 필요

대구--(뉴스와이어)--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겨울철의 낮은 온도는 어린가축 사양에 질병 발생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히고, 질병 발생을 낮출 수 있는 축산농가의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의하면, 송아지가 추위에 견딜 수 있는 한계온도는 13℃인데 만약 환경온도가 그 이하로 떨어질 때에는 체온저하를 막기 위해 혈관이 수축하게 된다.

그리고 하루 일교차(온도차이)가 15~20℃일 때에는 호흡기 질병을 비롯하여 기타 질병을 발생시킬 수 있으며 가축의 생리적 변화를 악화시킬 수 있다.

갓 태어난 돼지도 온도가 내려갔을 때 보온을 소홀히 하면 체온이 내려가 설사를 하게 된다.

갓 낳은 돼지의 체온은 출생 직후에는 어미돼지보다 약간 높거나 비슷하지만 태어난 후 30분~1시간이 경과되면 31℃까지 체온이 떨어져서 추위에 떨게 되고 움직임도 둔해진다.

하지만 태어난 후 5시간이 경과할 무렵에는 체온이 38℃로 정상회복이 되는데, 이 과정에서 보온이 잘 되지 않으면 호흡기 질병과 설사병 등 면역기능이 떨어져 각종 질병 감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송아지와 새끼돼지의 겨울철 환경개선 방법에 대해서 농가지도를 강화하고 있는데, 송아지를 기를 때 알맞은 온도는 13~25℃범위로 적정온도 유지를 위해서 단열재 사용, 충분한 깔짚, 난로 설치 등의 방법을 활용하여야 하고, 또 축사내 습도가 70~80%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새끼돼지는 분만 직후는 체온 조절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보온에 더욱 신경 쓰면서 습도와 환기 등은 송아지 관리요령과 같이 하면 된다.

그리고 초유는 분만과 동시에 먹여야 하는데 돈사내 온도가 28℃정도 유지되고 청결해야 초유의 기능을 발휘하여 높은 항체가(抗體價)를 이어받게 되므로 보온은 질병예방과 성장 발육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축사 소독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은데, 새끼돼지를 기르는 돈사는 세균이 번식 할 수 있는 온도가 유지되기 때문에 제때 반드시 소독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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