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집’ 화제의 예고편 공개
<빈 집>의 예고편은 독특하고 색다른 빛깔의 멜로 분위기로 가득 차 있지만 김기덕 감독만의 매력은 여전해 기존 김기덕 감독 매니아들과 일반 영화관객 모두를 만족시킬 만 하다. 예고편만으로도 <빈 집>이 사랑을 독특한 방식으로 전달하는 김기덕의 영화 중 단연 최고라는 평가가 과찬이 아님을 보여준다. 예고편은 ‘선화’(이승연 분)가 남편에게 안겨 손을 뻗자 남편 뒤로 나타난 ‘태석’(재희 분)이 그녀에게 키스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바로 전 장면인 ‘김기덕의 특별한 사랑’이라는 문구와 함께 <빈 집>의 모든 것을 설명하는 장면이다. 파격적인 설정이지만 포근한 느낌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김기덕 감독의 11번째 작품 <빈집>은 폭력적이고 일방적인 사랑을 구하는 남편에게 갇혀 유령처럼 살아가던 여자 ‘선화’(이승연 분)와 전단지를 붙이며 빈집을 찾아 살아가는 ‘태석’(재희 분)의 만남과 치유를 그리고 있으며, 외롭고 공허한 사람들의 빈집 같은 마음을 채워주는 영화이다. 국내 개봉은 10월 15일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binji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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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27일 0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