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금년 2월 교토의정서 발효에 따라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기후변화협약 제11차 당사국총회(COP 11) 및 제1차 교토의정서 당사국회의(COP/MOP 1)가 11.28-12.9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동 회의에는 전세계에서 협약 당사국 정부 대표 외에 국제기구, 민간단체, 산업계 등 10,000여명이 대거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는 이재용 환경부장관을 수석대표로 국무조정실, 외교통상부, 환경부, 산업자원부 등 13개 정부부처 및 연구기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부대표단과 산업계, 환경단체 대표 등 9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금번 회의에서는 온실가스 감축의무 부담 선진국(부속서 1국가 38개국)의 감축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개도국에 대한 기후변화 대응 능력 형성, 기술이전 등을 논의하게 된다. 그 밖에 국제항공 및 해상운송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 규제 여부, 지구 온난화에 따른 생태계 및 인간건강에 대한 영향과 적응 등 폭넓은 사항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교토의정서 제1차 당사국회의에서는 제1차 의무공약기간(2008- 2012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논의가 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우리나라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한다는 원칙하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보장할 수 있는 참여방식을 모색할 예정이다.

상기 회의 기간중 우리나라는 회의 주최국인 캐나다와 양자협의를 개최하여 한-캐나다 청정개발체제(CDM)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양국간 청정기술 및 환경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우리 대표단은 금번 회의시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요 개도국들에 대한 국제사회의 온실가스 감축 참여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영국(EU 의장국)·프랑스 등 선진국, 중국, 인도, 브라질 등 개도국과의 양자협의를 강화하는 한편, 우리나라가 참여하고 있는 협상그룹인 EIG(Environmental Integrity Group) 공동입장을 마련하여 다자적인 논의에 참여할 계획이다.

우리 대표단은 또한 새로이 설립되는 의무준수위원회 등 기후변화협약 관련기구에 우리 전문가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후변화협약은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에 의해 지구가 온난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1992년 체결되어,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189개국이 가입하였으며, 부속서 I 국가들에게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0년까지 1990년 수준으로 낮추도록 권고하고 있다. 한편, 교토의정서는 1997년 일본 교토 개최 제3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채택되어 현재 우리나라 등 156개국이 가입하고 있으며, 부속서 I 국가들에게 제1차 공약기간(2008-2012년) 동안 1990년 대비 평균 5.2% 감축하도록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외교부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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